안녕하세요 ! Dmasters 입니다 ^^
지난 2018년 12월 19일에... 제가 애용하는 샤오미 미노트3 의 후면 유리 하우징이 와장창 깨졌었죠 ㅠ_ㅠ...
가슴아팠지만, 일단 유리 조각이 손에 박히니 따가워서... 급한대로 붙어있는 필름은 그대로 붙인채로 임시로 기존의 케이스를 끼고 쓰고있었습니다.
(19일 당일에는 바로 알리를 통해서 미노트3 후면 하우징을 구매했었죠.. 게시글 : http://dmasters.tistory.com/547 )
그런데 하우징은 1개에 4000원 정도로 무척 저렴해서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Standard ship) 배송비가 4000원 넘게 추가해야해서 ...ㅋㅋㅋㅋ... 참... 스몰 패킷으로 하자니 요즘엔 배송이 엄청 느려져서 2달은 기다려야하고... 그래서 결국 스탠타드 배송으로 했네요..
그때 주문했던 하우징이 드디어 어제(2019년 1월 4일)에 도착을 해서 부랴부랴 새벽에 미노트3 뒷면 하우징 교체 수리작업을 했습니다 !
배송은 스탠다드 배송으로 기간은 약 15일 걸렸습니다 ! (출발날짜 및 도착날짜 포함)
2018.12.19.수(주문) → 2018.12.20.목(출발) → 2019.01.04.금(배송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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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 저는 일단 원래 색이 블루색과 스페어용겸 (신기해서) 추가로 흰색 도 구매했습니다 !
블루색의 특유의 영롱함이 4000원짜리 하우징 치고는 잘 살아있어서 참 만족스럽습니다 !
생각했던것보다 퀄리티가 꽤 좋습니다.
플라스틱 같지 않고, 유리랑 비슷한 느낌이긴하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플라스틱+유리를 섞은듯한 느낌이랄까요.
색감은 오리지널은 옅은 블루 느낌인 반면에, 알리에서 구매한 하우징은 짙은 블루 느낌입니다.
그러나 짙은 블루라 해서 전~혀 싸구려 느낌은 일체 없네요.
물론 오리지널과 바로 옆에 대고 비교하면은 부족하다고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교하지 않고 단독으로만 보니깐 오리지날이라고 해도 믿겠더군요. 엄청 잘 만들었습니다.
흰색은 다른 라인업에 있는 샤오미폰 흰색 하우징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원래 오리지널 색에 있는거라고 해도 믿을것 같네요.
깔끔하니 참 좋습니다. 노키아1020 흰색 후면과 비교해보니 비슷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유리처럼 만들어서 그런지(?, 판매자 말로는 유리라곤 하지만... 믿을수가... ㅎ) 플라스틱류 느낌의 노키아1020 후면 하우징과는 확실히 조금 다르더군요.
광택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여튼 그렇더라도... 흰색 하우징을 뒷판에 대어보니 영 멋이 안 살아서...
역시 영롱함의 극치인 블루가 제일 최고더군요.
그래서 결국 흰색 하우징은 신기해서 사본겸 스페어용으로 보관해놓았습니다 ㅎㅎㅎ
LED 플래시 부분에는 오리지널처럼 하우징에도 투명한 판(덮개?)이 있구요.
카메라 렌즈 부분에는 당연히 뚫여있습니다. 원래 오리지널도 뒷면 하우징에는 카메라 렌즈 부분은 뚫려있거든요.
알리에서 후기 보니깐, 어떤 사람은 카메라 렌즈 부분이 뚫려있다고, 불평을 써놓았더군요...
그게 정상인건데... 수리 한 번 시도도 안해보고 무작정 후기 썼나봅니다..
여튼 하우징 상품 하자 있나 없나 한 번 확인한 후에... 새벽에 바로 기존 깨진 하우징 제거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ㅅ+
이미 후면이 다 깨져서 금가고 그래서 그런지 기존에 붙어있는 접착제도 쉽게 때지더군요.
따로 열처리 등은 일체 안하고 작업했습니다.
맥가이버에 있는 얇은 칼로 사이드부분과 후면 하우징 틈새를 살살 파고들어서 들어올리니 그런데로 잘 되더군요.
그런데 들어올리다 유리 조각이 막 튀기고 그래서...
저는 가지고 있던 코팅지로 후면 하우징 위에 덮고 작업을 했네요.
혹시나 유리조각이 튀더라도 코팅지에 붙게 할려구요. 그렇게 작업하니 확실히 깔끔하게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처음에 코팅지 안 붙이고 그냥 하다가 의도치 않게 막 튀고 그랬는데 말이에요.
이런식으로 계속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접착제가 카메라 모듈 쪽에는 전체적으로 다 발려져 있어서... 거기 제거하는게 참 신경쓰이더군요.
괜히 때다가 카메라 렌즈에 손상입힐까봐 말이에요 =_=ㅋ;;;
렌즈 주변에서 칼로 접착제 떼다가 삐끗했을 때 식은땀 주륵주륵...ㅎㅎㅎㅎㅎ;;; 다행히 렌즈는 무사한것 같네요.
그렇게... 조심조심한다고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작업을 한것 같습니다...
처음해보는거라 또... 작업하다가도, 아 장갑이 있어야하겠어 하고 장갑 찾으러 다니고...
코팅지가 있어야겠는걸 ? 하고 다시 코팅지 찾으러 다니고...
유리조각이 팡 튀어서 안되 !! 하며.. 방바닥에 떨어진 유리조각 테이프로 제거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어느새..ㅎㅎ
여튼 이러쿵 저러쿵 금가고 깨진 하우징을 다 때버렸습니다 !! 후우 싹~ 벗겨내버리니 참 속이 개운~하네요.
특히 접착제로 붙여져있는 사이드 작은 조각들 제거하는건 정말 신경쓰이고 그런데,
저 중간에 하우징 커다란 부위 한 번에 들어낼때는 참 쾌감이 짜릿짜릿하더군요 ㅎㅎㅎ
사사삭 하면서 들어지는데 크으~
이렇게 제거 완료한 유리조각들은 그대로 봉인한 다음에... 처리해버렸습니다 하하...
이제 드디어 ! 구매한 하우징을 붙일 차례입니다 !
실제로 해보니.. 이 작업은 그냥 순식간에 되네요... 허허...
저 유리조각들 제거하고, 털어내는 작업이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었습니다...
안 깨졌던거라면...그냥 통채로 슥 들어내면 금방 끝날 작업이겠어요...
여튼 해당 하우징 상품에는 안쪽에 검은색 접착 테이프가 미리 붙어져있습니다.
그런데, 이 접착 테이프는 상당히 접착력이 불량스러워서 금방 떨어진다고 수리 전문가분이 그러시더군요....
처음엔 이 접착제가 그리 접착력 낮은걸 붙여서 주나.. 그래도 어느정도 접착력 있는걸 보내주지 않을까? 싶어서 손으로 한 번 때어보니...
하하... 무척 쉽게 두루루룩 하면서 다 때지네요 ==;;
진짜 이걸 그대로 붙였으면은 금방 해제됐을 것 같습니다... 정말 전문가분의 조언이 최고였네요..
기존에 붙어져있는 접착 테이프를 붙인채로 접착제 도포하면, 말짱 도루묵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모두 싹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분께서는 따로 하우징 접착제를 사서 바르는게 훨씬 낫다는 조언을 듣고, 저도 구매했습니다 !
원래 전문가분께서 추천해주신 제품은 T-7000 이라는 금색깔 스티커가 붙여져있고, 생긴건 똑같으나, 접착제 색깔이 검은색인 제품입니다만...
해당 제품이 타오바오에서만 보여서, 배송비가 뭐고 하면 쓸데없는 비용이 더 나올것 같아서 국내에서 찾던 중, 비슷한 접착제 B-7000 을 구매했습니다.
인터넷 서핑해보니 해당 접착제가 아이폰 사설 수리업체에서 자주 쓰는 접착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믿을 수 있는 접착제인가보다, 이런데 쓰는 용도가 맞구나 싶어서 구매했었습니다.
저는 25mL 용량으로 G마켓에서 샀었구요, 가격은 2700원 + 배송비 2500원 = 5200원에 구매했습니다.
사진 상에서는 접착제가 푸른기가 도는데, 이게 처음에 뚜껑 여니깐 파란색 이물질이 끼어있더군요.
그 이물질 때문에 색깔이 저렇게 나오는데, 푸른색 이물질하고 싹다 닦아서 제거하고 나니깐, 투명한 접착액이 깔끔히 잘 나오네요.
그리고 확실히 입구 부분이 주사기 끝처럼 되어있어서, 접착제 양 조절 및 접착제 도포 컨트롤이 훨씬 쉬워서 좋더군요.
정말 만족스럽더군요. 그리고 바르자마자 바로 굳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도포할때 빠른 경화 걱정 안하고 도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참고 : 알리에서도 뒤늦게 찾았는데, T-7000 제품이 판매합니다. 저는 검색할때 T7000 으로 검색하니 이상하게 안나와서.. 알리에서 못 샀었는데.. 뒤늦게 ZHANLIDA 라는 접착제 브랜드 이름으로 검색하니 떡하니 나오더군요.
110mL 대용량에 저렴하게 팔기도하구요.
혹시라도 하우징 접착제 필요하신 분은 알리에 ZHANLIDA 등의 브랜드 이름으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 )
후아... 드디어 완전히 유리 조각을 제거한 미노트3 후면입니다~!
깔~~끔하네요. 물론 사진상 신문지 바닥에는 유리조각 난무해서 지저분해보이지만요....ㅋㅋ...
사이드에 붙어있는 기존 접착제 잔여물들은 물티슈 및 테이프로 최대한 제거를 하고 접착제를 도포했습니다 !
접착제 도포 및 하우징을 부착한 뒤에, 삐져나온 접착제는 물티슈로 삭 닦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삐질삐질 나오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이게 굳으면 엄청 딱딱해지는 성분은 아니라서 그런지, 어느정도 굳고 난 후에도 삐져나온거 손가락으로 비벼보니깐 약간 목공용 풀 때는것처럼(?) 벗겨지더라구요.
그래서 삐져나온 접착제가 있어도 제거하기도 쉬워서 참 좋았습니다.
완전히 부착하고 삐져나온 접착제 제거 후엔 ! 전문가님의 말씀대로, 집에 있던 큰 고무줄로 짱짱하게 딱 고정시켰습니다.
그렇게 고정시킨채로 방에 놔두고.. 드디어 취침....
잠이 안오더군요... 새벽 4시 쯤 되서야 잔 것 같네요...
후우 그래도 ! 이처럼 정말 다시 아름다운 그 모습을 되찾은걸 보니! 너무나도 보람차고 기쁘네요 !
오리지널은 아니더라도 이 영롱한 광택을 가진 하우징 ! 정말 잘 사서 수리한것 같습니다.
아아 너무 기뻐요.. 우리 이쁜이 미노트3... 전면 액정만은 깨지지 말장~
그건 너무 고치기 버거울것 같으니깐~미노트3야~ 잘 부탁해요~
아 그런데, 다 부착하고 한 번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오리지널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제가 부착을 잘못해서 그런건지..
약간의 유격이 보이긴 보이더군요...
( 사이드에 찍힌 자국은... 하우징이 작살날때 바닥에 찍힌 부위입니다 ㅠㅠ )
찍힌 부위라서 뭔가 틀어졌나... 원인은 모르겠습니다만...아마 기본 오리지널은 이렇게 뜨지 않았을텐데..
약간 뜬것 같은게 느껴지더군요.
뭐 그래도 붙여놓은 하우징이 해제만 안되면 괜찮습니다 !!
그렇게 드디어 ! 하룻밤 잠을 자고 난 후 !
고정시켜놓은 고무줄을 다 제거하고, 세정제로 깨끗히 닦고 나니 !!
아아 다시 그 처음에 미노트3를 샀을 때 느꼈던 그 영롱함을 다시 느낄 수 있게되었네요 !!
너무 이쁩니다 너~~무 이뻐요.
그런데 내심 미노트3 후면 하우징 색깔로 화웨이 폰의 오로라 색상을 따라한 하우징도 만들어졌으면 좋았을텐데말이에요 ㅎㅎㅎㅎ
뭐 수요자가 많지 않을테니... 선뜻 그걸 만드는 회사가 없겠지만요...
여튼 이렇게 드디어 수리가 완료했습니다 !!
수리하는데 든 비용은
하우징(2개 / 1개당 4.14달러) + 배송비 4.24달러 = 12.52달러 (한화 : 14451원 )
접착제 5200원
==========
19651원, 약 2만원
들었네요. 배송 시간은 오래 걸려도 상관없고, 하우징 1개만 산다고 하면은... 1만원에 가능은 하네요.
그런데.. 배송시간이 너무 답도 없이 오래걸리고, 후면 하우징 깨진걸 오래 방치하긴 그러니..
제 개인적으론 저게 최선이었네요...
이렇게 수리가 완료되서 참 뿌듯하네요...
여튼 수리 되자마자 바로 ! IMAK 투명 하드 케이스를 바로 장착했습니다 ! 이젠 빼지말아야지 ㅠ_ㅠ...
( 참고로... 알리에서 하우징 주문하고 2일 뒤에 케이스 스탠다드 배송으로 주문했는데.. 오히려 케이스가 늦게 출발하고 2일 일찍 도착했었네요 ㅋㅋ.. )
그럼 여기까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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