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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및 감상 후기

바롱 드 레스탁 2012 - 보르도 , 레드와인 // 처음으로 내 돈으로 와인 구매 +ㅅ+

by Dmasters 201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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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갑자기 와인이 생각이 나서 롯X마트에 가서... 구매한 와인 쿠쿠....

 

와인 전문 판매점에 까지 갈 엄두는 나지 않아서.. 가까운 대형마트에 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ㅎ_ㅎ

 

아무래도 대형마트가 저렴하면서 먹기 괜찮은 와인이 꽤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말이지요 ㅎ_ㅎ

 

구매가격은 1만 2500원에 구매를 했었습니다. 산지 지금 한 3~4일 된것 같네요...

 

혼자서 천천히 와인 향과 맛 보는 연습겸해서 산거라 아직도 조금 남아 있습니다 ㅋ_ㅋ...

 

하루에 3~4잔씩 조금씩 나눠서 먹고 있다보니 ㅎㅎ

 

본래 의학 관련 기사나 과학 관련 기사들을 보다보면 와인에 대한 정보를 재밌게 접했던지라...

 

한참 전부터 와인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가끔 구매해서 먹어보긴 했는데 ...

 

이번에 신의 물방울 이라는 만화책을 오랜만에 다시 접하게 되면서...

 

거기에서 향과 관련된 표현들... 그리고 와인에 대한 지식들이 종종 적혀서 나오는걸 보면서

 

갑자기 진짜 와인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를 하게 된거였는데요....

 

뭐... 그렇다고 그 만화에 나오는 와인을 사는건... 진짜 무리지요... 기사를 보니 무슨 죄다 10만원 이상 나가고

 

또한 만화에 나왔던 와인들은 순식간에 가격 폭등했다는 =_=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는 살수 있는 와인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허참...ㅋㅋ...

 

여하튼간에 그래서 대형마트에 가서 그곳에 있던 직원분께 드라이 하고 향이 많고 가격 저렴한걸로 골라달라고 해서

 

고른건데.. 처음 젊은 직원분께선 칠레산 와인을 추천하시더군요.. 아무래도 그때 바로 제 수중에 있던 현금이 1만 2천원 가까이

 

밖에 없어가지고.. 제가 가격을 1만 2천원 이하 중에서 골라달라고 해서... 500원 초과하는 이 와인은 추천을 안해주시고

 

9900원 칠레산 와인을 추천해주셨던것 같은데... 뒤에 온 나이가 좀 있으신 직원분께서 들으시곤 이걸 추천해주셔서...

 

대충 보니깐 500원 정도는 동전으로 지갑에 있겠지.. 싶고... 라벨을 봐도.. 그리고 1위라는 말이.. 일단 이번엔

 

요걸로 사서 한 번 먹어봐야겠다.. 싶더군요...

 

그런데 막상 이걸로 고르고 보니.. 기껏 처음부터 생각해서 골라줄려고 하셨던 젊은 직원분께 좀 미안하더군요 ㅠㅠ

 

기껏 골라줬는데 나~중에 끼어든 직원분이 추천해준걸 선뜻 바로 골라버렸으니 ㅠㅠ

 

그래도 고르는데 도움 줘서 고마웠어요~ 이 글을 보진 않겠지만 히히

 

 

 

 

 

 

여하튼간에.... 이 와인을 마셔봤는데... 확실히 이전에 마셨던 와인과는 약간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그렇다고 자세히 어떻다고는 이제 막 마셔보기 시작한 초보자로서는... 말씀을 드릴수 없지만..

 

이전에 먹은 무슨 오션... 이란 라벨이 붙은 와인이었는데..

 

그 와인보다 훨씬 목넘김이 좋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자 첫 느낌이었구요...

 

그리곤... 역시 초보자라서.. 처음 몇 잔 마실때는 알콜향 같은것 밖에 느끼질 못했구요 ㅠㅠ

 

하지만 보면은 과일향 등등이 난다고 하길래... 계속해서 와인을 머금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계~속 마셔보니

 

그제서야... 그나마 뭔가 나무통 향 ?? 그러니깐 와인을 숙성시킬때 쓰는 오크통 향 인것 같은게 느껴지더군요...

 

뭐 거의 억지로 끼워맞추다 시피 느낀거지만...

 

그게 첫날의 느낌은 끝이었습니다... 하하 ...

 

 

그리고 둘째날부터 다시 마셔보니 아무래도 산소랑 만나면서 조금 산화가 되었는지

 

맛이 약간 부드러워졌다고 할까요.. 디캔팅이랑 비슷한 효과같이 말이죵...

 

알콜향 같이 느껴졌던게 좀 많이 줄어들어서 이전보다 좀더 향을 맡는데 수월했던것 같습니다...

 

이때는 흠... 알수 없는 과일의 향... 와인 색이 붉은색 이라는 생각이 있다보니...

 

향을 맡아보고는 아..  뭔가 붉은색 과일의 향인것 같은데... 과일의 향인데...

 

대체 이게 무슨 과일의 향인지를 알지 못하는.,.. 그런 향을 느꼈습니다...

 

블루베리, 블랙베리, 뭐 이런 향을 말하던데... 맡아본적이 없으니.. 모르겠네요 하하...

 

그렇다고 포도의 향이라기엔... 그건 아닌것 같은.. 느낌 ?... 음.. 분명 포도로 만든건데...

 

포도향은 아닌것 같은... 뭐지... =_= 내가 잘못 생각하는건가... 하하...

 

여하튼 뭐.. 그렇게 끝...

 

 

세번째 날에는...쩝 비슷비슷했습니다...

 

향이 아무래도 점점 줄어드는 느낌... 아무래도 계속 공기중에 놔두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것일까요...

 

그나저나 더 이상 오래 놔두면 이 와인은 상할지도 모르는데... 빨리 먹긴 먹어야하는데...

 

한 번에 많이 마시고 싶진 않네요 쿠쿸... 그러면 맛도 모르고 그냥 술 마시는것 같아서리 =_=;;;

 

쩝쩝 그렇게 마셔봤찌만 역시나 이전과는 별다른 차이점을 못 느끼겠더군요...

 

그나마 이젠 와인을 안 마시고 있어도... 뇌리에 이 향이 박혔는지...

 

아 ... 와인이 이런 향이었지.. 이런식으로 어떤 향이었는지 느낌이 기억이 나는.. 정도가 되어버렸네요 쿠쿸....

 

여하튼간에 이제 또 일 갔다오고 나서 마셔야겠는데....

 

음... 이 와인과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와인도 같이 비교해서 마셔보고 싶네요...

 

그래야 차이점을 좀 더 쉽게 구별할텐데... 쩝쩝...

 

 

여하튼 이 와인... 초보자로서는 가격대비해서 편하게 마시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히히

 

프랑스 와인이라는 점도 괜찮은것 같구요 ~

 

다음번에 혹시나 구매하게 되면 칠레산을 구매해봐야지...

 

칠레산 와인이.. 가격대비해서 좋은 와인이 참 많다고 하던데 말이지요 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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