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Dmasters 입니다.
최근에 C타입 휴대폰이 나오면서, C타입 케이블 관련 이슈들이 많이 있었죠...
그러한 이슈들로 인해, C타입 케이블 구매는 기존의 마이크로 5핀 케이블 구매처럼 마냥 단순하지가 않게 느껴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C타입 케이블을 구매할려고 알아보면서 얻게된 정보들을 저같이 구매할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
==================== < C타입 케이블의 위험성 이슈 관련 > ====================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휴대폰의 충전 및 데이터 연결 단자는 'Micro 5핀' 단자였습니다.
그러나 점점 차세대 연결단자로써 'C 타입'의 단자를 채용한 휴대폰들이 슬그머니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보니.. 기존 비축해놨던 충전 케이블들을 바로 C타입이 채용된 휴대폰에는 쓸수가 없게 되었고,
C타입 - micro 5핀 젠더를 이용해야지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 C타입 단자로 변환하게 됨으로써 발생한 문제점이 나타나기시작했습니다.
C타입 단자가 변환함으로써 퀄컴에서는 퀵차지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되었는데요.
어느 날, 구글의 엔지니어 벤슨 레웅(Benson Leung) 이 품질이 좋지 않은 USB C타입의 케이블의 위험성을 지적했었습니다.
떠도는 기사 등의 내용에 따르면, 테스트 시,
표준 규격을 사용하지 않은 저품질의 C타입 케이블 및 퀵차지 충전기 등을 이용하여 크롬북 등에 충전을 하였더니,
충전기 또는 전자기기 보드 자체가 타버린다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이러한 지적 때문에 ! 초기에는 멋모르고 그냥 싼 C타입 케이블을 쓰시던 분들이...
퀵차지를 이용하다가 심각한 발열이 일어나거나, 탄 내가 나는 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게 되었고,
이러한 내용들이 이슈가 되었고, 이러한 문제점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던 것이 바로
케이블 단자부 쪽에 사용된 내부 저항의 크기 !
즉, 옴의 법칙에 따라, 케이블 속 내부 저항이 높아지면은 같은 전압일 경우, 전류는 낮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내부 저항이 낮아지면은 같은 전압일때, 전류는 높아지게 되죠.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케이블 일부 제조사들은 작은 내부저항(10 kΩ)을 씀으로써 마치 퀵차지 처럼,
기존보다 높은 전류를 허용하게 함으로써 퀵차지와 비슷하게 급속 충전이 되는 방식을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낮은 저항을 이용하거나 품질이 저급하게 만들게 되면은, 안정적인 전류가 흐르지 못하고,
과전류가 흘러버린다거나 하는 문제 등등이 발생하여, 전자기기 또는 충전기에 심각한 문제를 초라하게 된 것입니다.
( 최악에는 불이 날 수도... )
==================== < 휴대폰의 배터리 매니지먼트 > ====================
그러나 사실, 휴대폰 자체에는 이러한 과전류를 감지하여 차단 등을 하는 배터리 매니지먼트가 작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혹여나 이렇게 과전류가 흐르면은 알아서 차단시켜버리거나 끊어버리는 역할을 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간혹 휴대폰 내에 이 매니지먼트가 고장 또는 일시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에는
최근에 생긴 이슈 처럼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다는겁니다.
그 . 렇 . 기 때문에 !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 !
C타입 케이블을 구매할 때, 내부 저항이 56kΩ 을 이용한 케이블을 이용한 것을 사용해야지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 < LG 정품 케이블이 최고다 !? > ====================
그렇다보니 이번에... 저도 C타입 케이블을 구매할려고 찾고 있습니다만,
카페 내에서도 이슈가 됐던것 처럼 이러한 점들 때문에
여러 회원분들께서는 그냥 LG샵에서 LG 정품 C타입 USB 케이블사는게 최고다 ! 라는 의견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도 정말 그게 제일 속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품이니 ! 가장 믿을만하고 뭐 여차하면 가서 따지기도 편하구요.
그러나 문제는 내구성 및 데이터 전송 속도 입니다.
LG 정품 케이블의 경우, 정확한 소재명은 PVC 소재인지, TPU,TPE 계열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용해보신 분들 중 일부는 느낄수 있는 점이... 어느정도 사용하다보니 피복이 쉽게 찢어져서 전선이 훤히 들어나게 되서
막 절연테이프로 감아서 쓰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LG 정품 케이블의 경우, 데이터 전송 속도가 USB 2.0 쯤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송속도는 이론상 최대 480Mbps 로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현재 일부 노트북 및 컴퓨터의 경우 USB 3.0 또는 3.1 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USB 3.0 (= USB 3.1_gen1) 은 이론상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5Gbps 이며,
USB 3.1 (= USB 3.1_gen2) 는 이론상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10Gbps 입니다.
즉, USB 2.0 과는 데이터 속도가 꽤 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 따라서 노트북에서는 이렇게 고속을 지원해주니깐,
케이블만 USB 3.0 지원되는 걸로 바꿔쓰면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수가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LG 정품을 이용할 경우, USB 2.0 까지만 지원되기 때문에, 3.0 의 속도까지는 쓸수가 없게 되죠...
(물론, 뭐 솔직히 2.0 도 꽤 빠른데, 굳이 3.0 필요없어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 그냥 LG 정품 사는게 낫습니다~)
여하튼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저와 같이 LG 정품 케이블이 아닌 타사의 케이블을 구매하실려는 분들께서는
아래 4가지 구매시 유의사항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 < 본론 , 구매 시 유의사항> ====================
==================== < 1. 내부 저항 > ====================
1. 케이블 단자부, 표준 규격인 내부 저항 56 kΩ 이 필히 사용됐는지 확인
(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사진을 고르고 싶었는데... 상품 페이지에 있는 사진은 혹여나 모를 저작권 문제 때문에 ...ㅠㅠ )
서론에서 말씀드렸던 내용 그대로 입니다. C타입의 경우,퀵차지 등으로 기존 마이크로5핀 보다 높은 전력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케이블 자체 내부 저항이 낮을 경우,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과전류가 전자기기로 흘러가게 되어,
전자기기가 타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서, C타입 케이블의 제조상에 내부 저항 56 kΩ을 표준규격으로 정해놓고,
이 규격에 맞춰서 제조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제조사의 경우, 안정적인 전류값보다 높게 전류를 흘려보네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표준 규격보다 낮은 저항 (10 kΩ)을 사용하여, 이로인해 전자기기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매자분들은 구매할려는 상품 정보에서 본 케이블이 표준 규격을 준수하기 위해서 56 kΩ 을 사용하였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최근에는 관련 이슈가 많이 생겨서, 대부분 판매자들은 이를 명시해놓았습니다. 일부 몇몇은 명시해놓지 않았는데, 이 경우 표준 규격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판매자가 이러한 내용을 잘 몰라 올리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따로 상품페이지에 56 kΩ 관련 내용이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우선 판매자한테 문의하시고,
판매자도 (간혹) 판매만 하고있어 모른다는 입장을 보인다면, 해당 제품 구매는 자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 2. 퀵차지 > ====================
2. 퀵차지 2.0 또는 3.0 을 지원하는지 확인
퀵차지 2.0 은 5V 3A / 9V 2A / 12V 1.5A (18W)로 나뉘어서, 휴대폰 상태에 맞게 지능적으로 선택하여 충전합니다.
퀵차지 3.0 은 3.2V ~ 20V / Dynamic A (18W)로써 좀더 넓은 범위에서 지능적으로 충전을 합니다.
그런데, 휴대폰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최대 9V 정도까지만 정도만 실제 충전 허용 전압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인지, 보통 퀵차지 2.0과 3.0 은 휴대폰에서는 충전속도 면에서 보통 큰 결과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 퀵차지 2.0 & 3.0 충전 속도 유사, 관련 내용 : http://www.kbench.com/?q=node/162237 )
따라서, 뭐 케이블은 퀵차지 3.0을 지원해준다 하면 좋은거고, 2.0 까지만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으므로,
퀵차지 지원 여부만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 케이블 피복 > ====================
2. 케이블 피복의 종류 확인
기존 고무 재질의 피복이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자주 피복이 찢어져서 전선이 노출되는 등의 내구성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제조사들은 나일론 재질을 사용하거나,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한 곳도 있으며,
기타 패브릭 으로 유연성을 갖추면서 좀 더 내구성을 향상 시킨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서 가격은 조금 더 올라가긴 합니다만, 오래 사용할 생각이 있으시고,
좀 더 고급진 케이블이면 더 좋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한 번 쯤 고려해볼만 합니다.
다만, 위와 같은 재질로 인해서 쉽게 구부러지지 않는다거나 하는 단점들 또한 존재합니다.
==================== < 데이터 전송 속도 > ====================
3. USB 2.0 or 3.0 or 3.1 확인
LG 정품 케이블의 경우, USB 2.0 미만을 채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이론상 최대 480Mbps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나오는 노트북 또는 컴퓨터 등에서는 USB 3.0 또는 3.1 을 지원합니다.
즉, 최대 5Gbps 또는 10Gbps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데, USB 케이블을 USB 2.0 으로 쓰면은 낮은 버전의 속도에 맞춰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나오므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케이블 구매시에 컴퓨터의 USB 3.0 포트를 제대로 이용하고 싶다면, 케이블 구매 시 유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구매 시, 유의해야할 사항은 단순히 " USB 3.1 C타입 " 이라고 써놓았다고 해서 무조건 10Gbps 속도로 쓸수 있는게 아닙니다.
보통 구매할 케이블의 경우 한쪽 면은 C타입이고 반대편은 A타입(일반적인 컴퓨터에 꽂는 부분)입니다.
이 때, A타입 부분도 똑같이 " USB 3.1 A타입 " 이어야만, 최대 10Gbps 속도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즉, " USB 3.1 (C타입) to USB 2.0 (A타입) " 제품은 결국 최대 480Mbps 속도 까지 밖에 못 쓰며,
" USB 3.1 (C타입) to USB 3.0 (A타입) " 제품은 최대 5Gbps 속도,
" USB 3.1 (C타입) to USB 3.1 (A타입) " 제품은 최대 10Gbps 속도를 쓸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요점으로 케이블을 구매하신다면, 이 부분을 필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일부 판매자의 경우 C타입만 USB 3.1 이라고 써놓고, A타입은 어떤 속도인지 적어놓지 않은 채로
무조건 10Gbps ! 라면서 과대광고를 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USB 3.0 은 어느 시점 이후로 규격명이 바뀐듯 합니다.
현재는 USB 3.0 = USB 3.1 (gen1) // USB 3.1 = USB 3.1 (gen2) 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 < USB 케이블 안전 인증 마크 > ====================
4.USB 협회에서 인증받은 USB IF 표준 인증의 흭득 여부
USB 협회에서는 제조사의 USB 케이블을 테스트하여,
해당 케이블이 표준 규격대로 설계 및 제작이 되었으며,
과전류 차단 등의 기능으로 케이블에 연결된 전자기기 또는 충전기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테스트를 통과한 케이블에게만 USB-IF 인증을 해줍니다. 이 인증은 거의 USB 쪽에서 최상의 인증 등급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보니, 해당 인증마크가 달린 제품의 경우에는... 가격이.. 역시 꽤 비쌉니다..
예를 들어, 버바팀의 메탈 USB 케이블이 해당 인증을 받았다고 해놓았더라구요.
그 외에도, 일부 제조사의 케이블도 인증 받은 것들이 꽤 있긴합니다.
해당 인증은 확실히 받으면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긴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가격은 조금 올라가긴 하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56kΩ 을 채용한 제품의 경우에는 왠만큼은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 괜찮지 싶긴합니다만,
어떤 생각으로는 어차피 튼튼하게 만들어졌고, 오래 쓸 케이블이니 좀더 비싸도 인증 받은걸로 사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하더라구요.
==================== < 마치며 > ====================
여튼, 현재까지 제가 C타입 케이블 구매할려고 알아보면서, 가장 체크해야할 부분이라 생각드는 부분은 여기까지입니다.
추후에 더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C타입 USB 케이블을 구매하실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글이 비록 깔끔하고 읽기 쉽게 적혀지지 않았지만.. 부디 양해부탁드립니다..
( 항상 보고서만 쓰다보니... 뭔가 파워 블로거 처럼.. 깔끔하게 쓰는게 쉽지는 않네요 ^^;;
표 등도 넣으면 좋지만... ㅎㅎ 귀찮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죄송해요 ~ 양해부탁드립니다 ~~ )
그럼 여기까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 Dmasters 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P.S. 내용 중 일부는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가기도 했기 때문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정도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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