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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및 감상 후기

(국내 정발 샤오미 2세대 로봇청소기)로보락S5 사용후기_2주년 기념 체험단

by Dmasters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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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Dmasters 입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 로보락S5 가 국내에 정시출시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이번 2주년 기념 이벤트로 로보락S5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진행하였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로봇청소기가 사실 무척 궁금하긴 한데 금전적으로 부담이 커서 계속 눈독만 들이고 있었던지라 너무 좋은 기회라 밑져야 본전이다 싶은 마음으로 신청하였다가 이번에 이렇게 2주차 체험단으로 선정되었네요~

(사용기간은 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2019년 12월 9일 월요일까지 10일간 사용했었네요~)


물론 체험단으로 선정된 것이라 아마 편파적인 리뷰라고 선입견을 가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라도 그렇게 생각은 하거든요... 보통 체험단이나 어느정도의 대가를 받고 작성하는 리뷰들은 보면은 편파적인 경향이 상당히 눈에 띄입니다.

그러나 이번 체험단에서는 이 리뷰를 쓴다고 해서 대가를 무조건 지급해주는 것이 아니라 진짜 체험만 해보고 돌려줘야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5명이였나요.. 4명이었나요... 최우수 리뷰에게는 이 로봇청소기를 사은품으로 준다고는 합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너무 편파적인 리뷰로 사은품을 탈 의도는 전혀 없으므로 최대한 정직하게 작성했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

( 단순히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자세하고 세밀한 정보를 드리고, 제 글을 통해 구매하기 전에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을 알려드리는 것이 제가 글을 쓰는 목적이다보니요. )

  로봇청소기

(샤오미 자체 생산/생태계 기업 구분, 국내 A/S, 로보락S5 센서 등 스펙)




저같은 경우에는 2차 체험단으로 선정되어서 11월 30일에 배송을 받았습니다.

사용기간은 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2019년 12월 9일 월요일까지로 딱 10일 정도 체험을 해볼 수 있었는데요. 사실 이 정도 기간이면 뭐 내구성 외에는 대부분 판단이 가능할 기간이긴 해서 적당한 기간이지 싶었습니다.


우선 샤오미 로봇청소기라고 검색하면 꽤 많은 종류들이 보입니다. 그러면 모두 다 진짜 샤오미 자체 로봇청소기들인건가 이리 많은 제품들이 !?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샤오미 로봇청소기라 불리고 있는 제품들에는 크게 2회사로 나뉩니다. 한개는 샤오미 자체 브랜드, 미지아의 "샤오미 미지아 Mi 1 로봇청소기", "샤오미 미지아 Mi 1s 로봇청소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외의 제품은 대부분 "로보락"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로보락은 샤오미가 아닌걸까 하고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로보락 청소기는 명확하게는 샤오미 자체는 아니고, 샤오미의 생태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샤오미께 아니구나 하고 따로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랑 똑같이 미홈 어플에 연결 가능해서 샤오미 자체 제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해당 로보락 S5 제품의 경우, 국내 업체가 정식으로 한국에 발매한 것이기 때문에 국내 A/S 가 가능합니다.

특히 비교적 고가 제품인 로봇청소기이기 떄문에 AS 의 중요성도 큰데 이 부분은 꽤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해외직구로 구매한 로봇청소기의 경우, 아무리 샤오미 자체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수리를 받으려면 아직까지 사설기업에 받거나, 중국 본사에 직접 보내야하는 실정이므로, 차라리 국내 AS 가 확실히 되는 로보락 S5 구매하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본론에 앞서 로봇청소기 로보락 S5 의 스펙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외형 크기

353 x 350 x 96.5 mm 

배터리 

5200 mAh (14.4V) / 약 2.5시간 사용 가능

무게 

3.5 kg

정격 전압 

14.4 V 

정격 출력 

58 W 

 흡입력

2000 Pa 

통과 가능 장애물 높이

2 cm 

 거리 측정 방식

360˚ LDS(Laser Distance Sensor, 레이저 거리측정 센서)

 센서

4개(추락 방지 센서)

+ 1개(모서리 탐지 레이저 센서)

+ 1개(자동 자가충전 센서)

+ 2개(레이저 압력측정 센서, 레이저 거리측정 센서)

 스마트 어플 기능

원격제어 가능

(전원 On/Off, 청소 구역 지정, 직동 스케쥴 설정,

청소 구역 임의 설정 및 금지구역 설정 )

 모터

Nidec社 BLDC 모터 (일반 DC모터 대비 내구성 우수)

 먼지통 용량

480 mL 

  참고로 로보락S5 의 경우, LDS 방식,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이로스코프 방식을 이용하는 타기종에 비해 주변사물을 정확히 인식하여 (맵핑)지도를 그리며, 중복 청소를 최소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이로스코프 방식의 로봇청소기는 정밀하게 측정하지 못해 청소하지 않는 사각구역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SLAM 알고리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SLAM 방식은 미국 NASA  에서도 사용 중인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에 적용되는 알고리즘이라고 합니다.


각 구성품 및 설명

(방수패드, 물통 및 물걸레 탈착 방법, 메인브러쉬 탈착 방법 등)


[ 로보락S5 로봇청소기 개봉 ]


[ 로보락S5 로봇청소기 본체 ]

우선 로봇청소기 로보락S5 본체입니다 ! 본체 윗면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분에 바로 "레이저 압력측정센서""레이저 거리측정 센서"가 같이 있습니다.

그 다음 위쪽에 보시면 3가지의 버튼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왼쪽부터 보시면 "네모난 칸"모양의 아이콘은 "부분 청소" 버튼이며, 중간 버튼은 "전원 버튼", 오른쪽 버튼은 "충전 버튼"입니다.


[ 구성품 ]



로보락 S5 의 구성품은



로보락S5 로봇청소기 본체


방수패드 / 충전기 겸 거치대 / 전원 케이블 / 먼지 필터


물통 겸 걸레 부착판 물걸레

이와 같이 있습니다.



[ 방수패드 및 충전기 결합  /  방수패드 + 충전기 + 로봇청소기 본체 ]



우선, 방수패드를 보시면 이게 대체 뭐하는 용도지..? 하고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이 방수패드는 충전기 바로 앞쪽 바닥에 설치하는 것으로 로봇청소기가 물걸레 청소를 하고 돌아온 뒤에 바닥에 물이 고여서 얼룩 등이 생기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놓는 부품입니다.


충전기 겸 거치대는 말그대로 로봇청소기가 항시 대기하고 있을 때 위하는 곳이며 동시에 충전이 됩니다. 청소기 레이저센서가 이 거치대를 인식해서 복귀하게 됩니다.



[ 올바른 물걸레 장착 방법 영상 ]


물통 및 물걸레 패드, 로보락S5 의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물걸레 청소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보락 하단에 장착하는 부착판과 물걸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걸레를 장착하는 방법은 위 동영상을 보시면은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물통 하단에는 물걸레를 부착하고, 상단 부분에서는 물을 넣어 물걸레 청소를 하면서 알아서 걸레에 물이 들어가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게 만듭니다.

그 덕분인지 상품상세정보에도 적혀 있듯이 물걸레 자국이 최대한 남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물걸레를 위 영상처럼 설명서에 적힌 대로 올바르게 장착하여야 로봇청소기가 움직이다가 막 물걸레가 뒤집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사실은 저희가 처음에 설명서 제대로 안 읽고 물걸레 장착하고 동작하였다가... 이상하게 물걸레가 뒤집어지고 해서 난감했었던 적이 있거든요..)




[ 정상태 및 뒤집은 상태, 물통-로봇청소기 탈착 영상 ]


물걸레 패드를 장착한 물통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로봇청소기 하단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방식이다보니, 그냥 로봇청소기를 굳이 뒤집어서 장착할 필요없이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정상태에서 그대로 물통을 뒤에서 밀어넣어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보락S5 의 특징은 물걸레를 장착한 상태로 동작시키면, 일반 먼지 청소를 하면서 동시에 물걸레 청소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동하면서 앞쪽 사이드 브러쉬와 메인브러쉬를 통해 진공 청소를 하고 지나가면, 그 뒤 물걸레가 닦고 지나가면서 물걸레 청소도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이 점이 은근히 편하더군요 !

로봇청소기를 먼지 청소한 다음에 또 굳이 힘들게 손수 물걸레질 할 필요 없이 로봇청소기로 다 되다보니요.



[ 상단 패널 OPEN / 먼지통 분리 및 필터 설치 ]



  우선 먼지 필터를 장착하기 위해서 위 사진에 표시한 빨간색 동그란 칸을 보면은 가장자리에 약간 움푹파여있습니다.

이 부분에 손가락을 살짝 넣어 들어올리면 상단부 패널이 열립니다.

패널을 열어보면은 왼쪽에는 하얀색 솔이 있으며, 오른쪽 부분엔 빈 통이 보입니다.

이중에서 오른쪽에 있는 투명한 통이 먼지가 모이는 먼지통입니다. 이 부분을 분리해내면 필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먼지 필터는 좋은 점이 분리가 가능하며, 흐르는 물에 씻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단, 솔로 문지르거나,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는 행위는 하지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하얀색 솔은 로봇청소기 하단에 있는 가장 큰 메인브러쉬를 청소할 때 쓰는 솔입니다..





로봇청소기 하단 중앙에는 '메인 브러쉬'가 위치해 있습니다.

앞바퀴 옆에 있는 다리 3개인 '사이드 브러쉬'가 1차적으로 옆에 있는 머리카락, 기타 먼지들을 중간쪽으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 후, 로봇청소기가 전진하면서 메인브러쉬가 마지막으로 쓸며 흡입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메인브러쉬가 대부분의 먼지를 쓸어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더러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브러쉬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몇 년 동안 사용하다보면 닳아서 제대로 쓸어담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를 대비해서 로보락S5 경우에는 메인 브러쉬를 탈착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 네이버 등에서 검색해보니 해당 소모품도 구매가능합니다. 사이드브러쉬 등 세트로 해서 몇 천원 밖에 안하는 수준이라 소모품 교체에는 큰 부담이 없을 것 같더군요. )


간단히 먼지들만 묻어있을 경우에는 위 사진에 화살표 방향 쪽으로 양쪽 버튼을 꾹 누른 상태로 분해하고, 메인브러쉬를 분리하여 청소가 가능합니다. 메인브러쉬 청소솔은 로봇청소기 상단 패널 열었을 때, 먼지통 옆에 있는 것입니다.



로보락S5 테스트

(청소기 작동 영상, 소음, 장애물 통과 높이 테스트, 카페트 모드, 고무범퍼, 물 세척 등)


이렇게 먼지 필터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이제 한 번 작동시켜 봤습니다 !



[ 로봇청소기 - 거실 청소 풀(Full) 영상 ]


1. 한국 정식발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로봇청소기 음성은 모두 "청소를 시작합니다." 등 한국어 음성으로 나옵니다.


2. 소음은 일반 LG 진공청소기를 "1단" 정도로 작동시킬 때 나는 소리가 납니다. 단, 어플에서 흡입력을 저소음 모드로 바꾸면은 훨씬 조용해집니다.


3. 간혹 비교적 장애물이 많거나, 울퉁불퉁한 자리에 이동하여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면,, 전원버튼이 빨간색 LED로 바뀌어 점멸하게 되며, "본체를 새로 위치하고 작동해주세요." 라고 에러 음성이 나옵니다.

그 후, 다시 들어올렸다가 놓으면은 "청소를 다시 시작합니다."라고 하며, 전원 버튼 LED 가 흰색이 되며 다시 진행하게 됩니다.


4. 첫 맵핑 시에는 로봇 청소기는 방 둘레 가장자리부터 먼저 쭉 한 바퀴를 돌게 되고, 다시 충전기 위치로 돌아왔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모든 구역을 청소합니다.



[ 왼쪽 사진: 약 1.7 cm 높이 카페트+매트  /  오른쪽 사진: 약 2.5 cm 두께 카페트+전기장판 ]



5. (내용추가) 위 동영상에서는 매트를 왼쪽 사진처럼 최대 1.7 cm 밖에 안됐기 때문에 정상작동하고 있었는데요.

동영상 촬영이 끝나고 추후에 거실에다가 카페트, 매트, 전기장판 3개가 겹겹이 놓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특히, 전기장판 + 카페트를 끝 모서리를 딱 맞춰서 깔아보니, 끝모서리가 오른쪽처럼 두꺼워졌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1.7 cm 정도의 두께가 되는 곳에는 아주 수월하게 올라가서는 그대로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규조토 발매트도 손쉽게 넘어갔었습니다)

반면에 오른쪽 사진처럼 2 cm 를 넘는 두께에는 역시나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간혹 이렇게 높아서 넘지 못할땐 옆으로, 위 사진에서 1.7 cm 인 부분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상품정보 대로 약 2 cm 정도의 턱까지만 넘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 그리고 어플에서 "카페트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카페트 위로 올라가면 로보락S5 는 바닥의 재질의 변화를 체크하고, 카페트인 것으로 확인되면 자동으로 흡입력이 증가하여 카페트 속 먼지들을 보다 많이 흡입할 수 있도록 됩니다.


7. 청소 구역을 모두 움직이고 난 뒤에는 "청소를 완료하였습니다" 라는 음성이 나오며, 충전기 위치를 찾아갑니다.

충전기 위치 근방에 도착했을 때부터는 소위 "자동 자가충전 센서"가 작동하며, 거치대 위치를 맞추기 위해 정밀하게 좌우 이동 조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7. 로봇청소기 정면에는 충격에너지 완화를 위한 약 2 ~3 mm 정도 두께의 고무범퍼가 둘레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완전 푹신푹신한 고무가 아니라 약간 딱딱한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더군다나 빨간색 표기한 부분 뿐만 아니라, 전면의 반원 둘레 전체가 손으로 눌러보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스프링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즉, 전면부 자체도 스프링 방식으로 충격 완화 작용을 수행해줍니다.

이 덕분에 청소하는 중간에 벽이나 가구 등에 부딪치더라도 로봇청소기 및 장애물 모두 스크래치, 파손을 상당히 줄여줄 수 있어 걱정을 확 덜 수 있는 부분이긴 했습니다.






거실, 큰 방, 작은 방, 부엌을 모두 돌리고 난 뒤 먼지통에 꽤 많은 먼지가 쌓였네요.

( 청소한지 그리 오래 안된 것 같은 데 말이죠... ㄷㄷ )


로보락S5 의 좋은 점이 먼지통과 필터 모두 물세척이 가능해서 물로 몇번 헹구니깐 금방 깨끗하게 먼지 제거가 되고, 다시 쓸 수 있다보니깐 좋은 것 같더군요.

물론 필터가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물세척해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요.



미홈(Mi Home) 어플

(맵핑, 가상 벽, 금지구역 설정, 원격 수동제어, 시간 예약설정, 지역 설정 등)




로보락S5 는 샤오미 생태계 기업의 제품답게 Mi Home(미홈) 어플에서 로봇청소기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홈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설치가 가능하구요.


미홈 어플에 들어간 뒤, 위 스크린샷처럼 홈 화면의 우측 상단에 있는 "+" 아이콘을 클릭하면 오른쪽 스크린샷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 후, 상단메뉴 중 "주변 기기"를 누르시면 자동으로 검색을 시작하여 로봇청소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거실 / 부엌 / 큰 방 맵핑 ]


자동으로 어플에 맵핑 기록된 화면입니다. 위 스크린샷에서 "초록색 점"이 있는데, 이 부분이 충전기의 위치이고, "노란색 점"은 현재 청소기의 위치입니다.


저희 집은 조금 오래된 집이라 문턱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로봇청소기가 지나갈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거실 외에 부엌이나 안방에 청소를 해야할 때는 직접 들어서 옮겨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 거실과 부엌은 정상적으로 맵핑이 연결되어서 잘 표시가 되는데, 이상하게도 큰 방만 거실쪽과 맵핑이 연결이 되지 않네요.


그리고 조금 아쉬운 점이 저희가 기능을 못 찾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각 방마다 따로 맵핑한 걸 각각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배터리는 10% 당 10~15분 정도 청소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거실 청소를 끝내고 나니 배터리가 10% 소모되었고, 거실, 부엌, 큰 방, 작은 방 모두 청소하니 배터리가 총 30% 정도 소모되었습니다. 즉, 이 테스트로 대충 추정해보면은 완충된 배터리로 약 100~150분(1시간 40분~2시간 30분) 정도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스펙 상에 표시한 것 처럼 최대 2.5시간이 얼추 맞긴합니다.



[ 로봇청소기 맵 편집 ]


로보락S5 의 좋은 점이 "가상 벽""진입금지 영역"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왼쪽 스크린샷에서 "맵 편집"에 들어가면 "가상 벽", "진입금지 영역" 항목이 나타납니다. )

단, 이 영역을 설정하는 것은 필히 처음 맵핑이 이뤄지고 난 뒤에만 해야합니다.


그리고 주의할 것이 첫 맵핑 시에는 기존에 있는 장애물을 따로 치우거나 하지 말고, 그 상태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놓으면 로봇청소기가 첫 맵핑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걸리거나 이동하지 못해 에러3 이 뜨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수동으로 다시 옆쪽으로 옮겨주시고 하시면서 첫 맵핑은 그대로 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그렇게해야지만 보다 정확한 방 전체 맵핑이 가능해지고, 첫 맵핑이 다 끝난 이후에는 자주 에러 뜨는 위치에 "진입금지 영역"을 설정해놓으면은 되기 떄문에 너무 신경 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 원격 수동제어 ]



로보락S5 는 원격제어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미홈 어플을 이용해서만 이용이 가능하구요.

원격제어 방식은 크게 버튼 방식과 조이스틱 방식이 있습니다.


버튼 방식으로는 스크린샷과 같이 "전진", "좌회전", "우회전" 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조이스틱 방식은 모바일 게임하면서 볼 수 있는 것과 상당히 유사한 방식이구요.


개인적으로는 버튼 방식으로 하는게 좀 더 정밀하게 컨트롤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만약 로봇청소기가 자동 청소를 진행하고 있는 도중에 스스로는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집에 사람이 있다면은 에러 떴을 때 수동으로 들어서 옮겨주면 되지만, 외부에 있을 때는 어쩔수가 없을 수 있는데, 이 원격제어로 수동 조종하면 빠져나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아직까지 에러 떴을 때는 직접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네요...)



 

 

[ 청소 시간 예약 설정 ]



청소 시간 예약 설정도 가능합니다.

청소를 시작할 특정 시간과 언제마다 청소를 할 것인지를 설정하고, 그때 작동할 청소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낮에 한 번 출근 전에 "최강"모드로 한 번 쓸게 하고, 저녁 늦게 퇴근하여 집 도착하기 전에 싹 집 한 번더 청소하게끔 "저소음"모드로 해서 청소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 청소모드 설정 ]



청소 모드는 어플을 이용하여 선택이 가능합니다. "최강"으로 설정했을 때 스펙 상 표시되었던 2000 Pa 로 흡입합니다.

이 때, 일반 진공청소기의 1단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며, "저소음"으로 바꾸면 눈에 띄게 소음이 줄어듭니다.


물걸레 청소 모드가 따로 있긴 합니다만, 그냥 "저소음~최강"모드로 설정해놓고, 물걸레만 그냥 장착해놓으면은 진공청소 + 물걸레 청소 모두 알아서 잘 됩니다.




[ 지역 설정 - 대한민국 ]



확실히 로보락S5 의 경우,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직구 제품과 달리 지역설정을 "대한민국"으로 설정해도 미홈 어플이 기기를 정확하게 인식하여 등록이 됩니다.

(직구 제품의 경우에는 대한민국으로 설정하면 전혀 안 잡히고, 보통 중국으로 설정해야만 잡히던가 하더군요)



마치며




로보락S5 를 사용해보며, 느낀 점을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 진공청소+물걸레 청소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편합니다. 알아서 청소 다 해주고, 충전하러 알아서 들어가고 딱히 손볼게 없습니다. 종종 울퉁불퉁하여 에러나는 부위는 그냥 금지구역으로 설정해놓으면 별로 문제도 안생기구요.


⊙ 가끔 많이 방이 많이 더러울 땐, 물걸레는 일단 빼고 진공청소 2~3번 하고 난 뒤, 물걸레를 장착하고 청소모드를 "물걸레 모드"로 변경해서 닦으면 훨 낫습니다.


⊙ 청소 중 다른방으로 옮기면 자동으로 새로 장소인식해서 청소합니다.

⊙ 서브 브러쉬가 있기 때문에 놓칠 수도 있는 로봇청소기 옆 먼지들도 말끔히 잡아 댕겨서 청소가 잘 됩니다.


⊙ 청소기가 사라졌을 때 미홈 어플로 장치찾기를 하면 소리로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로봇청소기가 어느 틈으로 갔는지 몰라 해맬 일이 없습니다.


⊙ 미홈 어플에 관리모드가 있어 필터청소나 센서 바퀴등 부품 청소를 언제쯤 해야할지 알 수 있어 관리하는데 비교적 수월합니다. 얼마나 썼는지도 대략 판단이 가능하구요.


⊙ 금지구역 설정이 가능해서, 자주 에러나는 구역은 따로 설정하면 에러 발생률이 확연히 작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단점 ]


⊙ 한 번씩 충전위치를 못 찾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뭐 그래봤자 10일 동안 계속 돌리는데 딱 1번 정도 있었습니다. 빈도가 잦지 않고, 못 찾는 경우에는 한 번 로봇청소기를 들었다가 놓으니 다시 잘 찾아갔었습니다.


⊙ 높은 문 턱이 있는 집에는 방마다 로봇청소기를 옮겨가며 해야하는데, 미홈 어플에 맵 저장을 방마다 할 수가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저희가 설정을 못 찾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부모님의 경우에는 TV 리모콘 같은 리모콘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부모님 세대에서는 아직까지 어플로 컨트롤하는게 익숙하지 않다보니, 리모콘 같은게 있었다면 엄~청 좋았겠다 하시네요.

(물론 지금도 로봇청소기 상단의 물리 버튼을 누르면 청소는 잘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지만, 그것도 귀찮을 때가 있으시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로보락S5 를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점들은 이제 다 쓴 것 같네요~


혹시나 로봇청소기를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이상, Dmaster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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