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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및 감상 후기

지케이 K-2U SEM 게이밍 의자 사용후기 - 3편: 실사용 후기(스펙, 장단점 등)

by Dmasters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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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masters 입니다.

 

이제 지케이 K2U-SEM 게이밍 의자의 마지막 사용 후기 입니다!

 

1월 11일 쯤에 배송을 받아서 약 20일여간 사용해왔는데요. 사용하면서 느낀점들과 제품 스펙 등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체험단 K-2U(K-투유) SEM 제품의 간단한 스펙부터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지케이 K-2U SEM 스펙
기본 등판 각도 약 95도
등판 각도 (최대 틸팅 각도) 약 120도
허리 기능 (적은 하중에도 바로 반응하여 등받이 각도변화 기능) X
등받이 골조 곡선형 메탈 프레임
팔걸이 높이 조절 O (6단계)
팔 패드 (성형 스펀지) 쿠션형 패드
전면 소재 / 측후면 소재 메쉬 (발수 처리 O)
(※ 방수 처리 X)
방석 두께 13 ~ 15 mm
의자다리 (업그레이드형) 사출 오발 - 플라스틱류 (직경 : 680 mm)
최대 허용 하중 200 kg
권장 허용 하중 110 kg
A/S 무상 A/S 1년, 전국 A/S 가능, 출장 방문 A/S
생산지 국내 생산

 

 

 

1. 등판 각도

 

 

 

 

 지케이 제품 중에 조금 더 고급형 라인인 "G-스타"라인의 경우에는 최대 150도로 가능한 반면에, 약간 저렴하게 나온 "K-2U(투유)"라인의 경우에는 차별성을 두기 위해 최대 120도로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써본 경험으로는 완전히 누워서 쓰는 빈도가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G-스타 라인을 써야할 것으로 보이구요.

개인적으로 그냥 책상에 다리 올리고 편하게 누워서 영상을 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대부분인 사람의 경우에는 K-2U 라인 제품만으로도 충분하였습니다.

 

직접 노트북으로 영상 틀어놓고, 책상 위에 다리 올려놓고 누운 상태로 보고 있으니깐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잠이 솔솔 솔 오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120도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2. 허리 기능 (K-2U SEM 에는 적용 X)

 

허리 기능은 처음 들어보는 기능이라 다소 의아했었는데요.

허리 기능이 있으면 일정량의 작은 하중도 등받이에 가해지기 시작하면 등받이가 하중에 따라 각도가 변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있는 가장 큰 이유 등받이 하단부와 엉덩이 꼬리뼈가 오랜시간 밀착되게 해서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일반 의자의 경우, 사용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엉덩이 꼬리뼈 쪽이 점점 앞으로 밀려나오게 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허리에 가장 좋은 자세는 꼬리뼈가 등받이에 밀착되어 S형 자세로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꼬리뼈가 앞으로 밀려나오면서 C형 자세로 되고, 꼬리뼈 쪽은 등받이랑 떨어져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설계한 것이 이 허리 기능이 이라고 합니다.

 

즉, 허리 기능이 있으면 허리가 등받이에 주는 하중량이 일정량 이상이 되면 틸팅이 되는 것 보다 먼저 등받이 자체가 움직입니다. 등받이 상단부는 뒤쪽으로, 하단부는 앞쪽으로 움직이면서 지속적으로 꼬리뼈가 등받이에 밀착되게 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특정 사용자분들 후기에 따르면 의자 등받이가 딱 고정이 된 채로 있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허리기능이 있으면 등받이가 조그만 하중에도 움직여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도 의자 등받이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더 반듯하게 앉아있을 수 있어서 선호하다보니 저는 허리기능이 없는 K-2U 라인 제품이 딱이긴 했습니다.

구매하실려는 분들은 이 차이점 필히 알아두시고 구매하실 때 잘 알아보고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3. 팔 패드

 

 

지금까지 써왔던 의자들은 모두 팔패드가 플라스틱으로 된 패드들만 써왔는데요.

K-2U SEM 제품의 경우에는 팔패드방석과 똑같은 성형 스펀지로 된 쿠션형 패드입니다.

거기다가 직사각형 형태이고, 기존에 써왔던 의자들 팔패드보다 훨씬 면적이 넓어서 안정적으로 팔을 받쳐주고 푹신한 쿠션형이라 불편함이 일절 없었습니다.

이렇게 팔 패드가 편한 의자는 진짜 처음이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대신에 일부 사용자분들이 단점으로 꼽았던 점은 팔패드가 중앙을 기점으로 약 5도 정도(?)씩 좌우로 회전하는 것(흔들거림)입니다.

일단 이 부분은 지케이 측에서 상품설명 부분에서도 미리 언급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일부로 약간 좌우로 회전하게끔 설계해놓은 것이며 조작의 용이성, 소음, 부품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 설계해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팔패드가 5도 정도 좌우로 흔들리는 것인데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은 못 느꼈었습니다.

왜 이걸 단점으로 꼽았는지는 잘 이해는 안 갑니다. 아마 일부 사용자는 이게 불량이 아니냐는 생각 때문에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불량은 아니고 일부로 설계한 것임을 알고있다보니 저는 전혀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팔패드는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최대 6단계까지 조절이 됩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보니 양반다리를 해도 다리에 걸리지 않게끔 조절이 되서 좋았습니다.

다른 팔패드 높이 조절 안되는 의자는 양반다리하면 항상 다리에 팔패드가 걸려서 엄청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양반다리할려고 팔패드를 아예 분리시켜 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의 경우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팔패드의 기둥도 딱 양반다리해도 다리에 안 걸리는 위치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4. 소재

 

 

K-2U SEM 제품은 전체적으로 메쉬 소재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발수 처리가 된 제품이라서 액체를 흘리더라도 금방 흡수되지 않고, 흘러 내려가게 끔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방수 처리가 된 제품은 아니므로 오랫동안 물이 고여있으면은 안으로 흡수되니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수 처리가 된 데다가 메쉬 소재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점은 열 배출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가죽 소재보다는 비교적 여름에도 시원하게 끈적임이 덜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죽 대비 메쉬 소재의 강점은 "내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죽으로 된 의자들은 많이 접해왔는데요. 가죽의 가~장 큰 단점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은 금방 갈라지고, 찢어져서 스펀지가 밖에서 보인다는 문제입니다. 이게 아무리 관리를 열심히 해도 언젠가는 이렇게 되더라구요.

그에 반해서 메쉬 소재는 가죽 보다는 훨씬 이런 문제를 보지를 못했었구요.

 

이러한 점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메쉬 소재나 천 소재를 선호합니다.

 

 

 

5. 방석

 

 

진~짜 두껍습니다. 그리고 엄청 넓직합니다.

이 2가지 점 때문에 방석은 진짜 마음에 듭니다.

방석 스펀지는 약간 Hard한 스펀지라서 푹푹 꺼지지 않는 스펀지입니다. 적당히 푹신하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할 것 같은 스펀지입니다.

 

면적이 넓다보니 양반다리를 해도 발이 방석에 안착이 잘 되서 다른 의자들보다 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써보니깐, 딱 꼬리뼈를 등받이에 바짝대고 양반다리를 하면은 완전 안정적으로 안착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짝 꼬리뼈를 바짝 안대면은 한쪽 발은 안정적으로 안착이 되는데, 반대쪽 발은 약간 방석 바깥에 걸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음... 이거 제가 양반다리를 잘못 하고 있는 걸까요... 양반다리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보니깐 제 다리가 좌우 높이가 다르네요... 뭔가 제가 자세를 바꿔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상적으로 양반다리 올바르게 하시는 분들은 분명 꼬리뼈를 등받이에 바짝 안대도 양발 모두 방석에 안정적으로 안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의자다리

 

 

의자다리는 이런 고가의 의자인데도 G-스타 라인같은 고급형과는 차별점을 두기 위함인지 메탈 소재의 의자다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의 사출 오발 다리를 사용했습니다.

 

의자다리는 아무래도 가격을 떠나서 내구성 자체는 메탈 다리가 훨씬 우수할 것 같은데요.

다만, 일반 시중에 의자다리 부품만 따로 파는 곳을 봐도 메탈 소재의 다리가 일반 사출 다리에 비해 엄청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K-2U 라인의 경우에는 G-스타 라인과 차별점을 두기 위함과 원가 절감을 위함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단 상품정보에는 업그레이드형 사출 오발다리고 충분한 내구성을 검토한 부품이라고 하니깐 자주 엄청 큰 하중을 주고 쓰는 편이 아니라면은 쓰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몸무게가 권장량(110 kg)에 근접하다거나, 의자에 앉는 습관이 쿵쿵 쌔게 앉는 습관 등 하중을 많이 주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웬만하면 메탈 소재의 다리를 쓰시길 바랍니다.

 

물론 처음엔 일반 사출 다리를 쓰다가 나중에 따로 메탈 소재 다리를 구매해서 바꿔끼워서 써도 무방하니깐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나중에 쓰다가 어느 정도 내구성이 떨어졌다 싶으면은 메탈 소재 다리를 따로 구매해서 바꿔치기할 생각입니다.

 

 

 

7. 의자 바퀴

 

 

우레탄 소재의 바퀴인 것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의 좌측이 K-2U SEM / 우측은 기존 쓰던 의자의 바퀴입니다)

제가 쓰던 기존 의자가 원래 플라스틱 바퀴인 것을 쓰다가 중간에 우레탄 바퀴로 따로 사서 바꿔 사용한 경험이 있다보니, 플라스틱 바퀴와 우레탄 바퀴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 있는데요.

K-2U 제품에 쓰인 바퀴는 분명 우레탄 소재의 바퀴입니다.

 

그래서 확실히 굴림성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또한 그만큼 바퀴 구름 소음이 아주 적습니다. 물론 무소음은 아닙니다.

 

제 방은 바닥이 딱딱한 모노륨 바닥이라서 일반 장판과 달라서 바퀴로 인한 장판 손상 등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단 바닥에 긁힘이라던지, 검은색 긁힘 등은 전혀 경험하지 못 했습니다.

(일반 저렴한 플라스틱 바퀴는 쉽게 마모되서 검은 바퀴 찌꺼기가 바닥에 남거든요.)

 

 

8. 마무리

 

약 20일간 사용해오면서 느낀 점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

 

확실히 게이밍 의자라 전체적으로 몸이랑 닿는 면적이 넓어지고 편안하게 밀착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확실히 온 몸을 편안하게 받쳐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의자입니다.

 

등받이도 머리까지 다 받쳐주는 높이다보니 편안하게 쉴 수도 있어서 사무용으로 써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지케이 K-2U SEM 의자를 써보고 가장 강하게 느낀 점은

 

" 듬직함 "     " 편안함 "     " 안정감 "

 

이네요. 확실히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는 의자입니다. 진짜 만족스럽네요.

 

여하튼 게이밍 의자를 구매하실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번 K-2U SEM 게이밍 의자 체험 후기는 여기까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By Dmasters

 

[좌측] 지케이 K-2U(K-투유) SEM / [우측] 기존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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