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Dmasters 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매스티지 브랜드 가방을 구매해봤어요 ㅎㅎ
부모님께서 항상 1~2만원짜리 가방들만 써오셨는데, 예전에는 저도 돈이 넉넉치 않아서 사들리 엄두가 안 났었다보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아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다보니 코치 브랜드가 부모님 세대부터 20대까지 두루두루 쓰기 무난한 브랜드에다가 명품까진 아니더라도, 매스티지 브랜드이기 때문에 가방 질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거기다가 코치 브랜드는 미국 직구로 구매하면 국내 구매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보니, 가격적인 부담도 훨씬 적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이번에 부모님한테 명품까지는 아직도 조금 부담스럽지만, 매스티지 브랜드라도 구매해드려야겠다~ 싶어서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ㅅ+
코치의 가방 중에 엄청 많은 디자인이 있는데 1~2달 동안 고민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바로 이 " 코치 로완 레더 사첼 토트백 (시그니처 다크브라운) " 입니다 ! ㅎㅎ
가격은 네이버스토어 찜 할인쿠폰 적용하고, 코치 쇼핑백 동봉(+2000원 추가)해서 최종 " 14만 7000원 "에 구매했습니다!
진짜 저렴하지요 ! ㅎㅎ 한국에 병행수입된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20~30만원 가까이로 훅 뛰어오르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저렴하면은 물론 가품 의혹이 들수 있긴 합니다만, 제가 일단 확인해본 걸로는 실제 배송도 미국에서 배송이 시작했고, 알려진 가품 구별법에도 걸리는 것이 없는 것이 정품인 것 같더라구요 +ㅅ+
조금 더 자세한 것은 아래 사진들과 함께 보도록 할게요 ~!
[ Part 1. 배송 ]
우선 진짜 놀랐던 점은 배송이 어마어마하게 빨랐다는 것입니다.
2월 27일 토요일 아침 7시 쯤에 주문해서 3월 2일 화요일에 배송수령했습니다. 공휴일 포함 4일차에 도착했습니다. 토(출발),일,월(공휴일),화(도착) 이렇게요.
진짜 이번에 제가 운이 좋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원래 몇 일 전에 재고문의 했을 때는 브라운블랙이 3주이상 걸릴거라는 답변을 받아서 엄청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빨리 받아서 휴가 때 부모님 드릴거였다보니요.
그러다가 혹시 몰라서 2월 26일 쯤? 판매자분한테 톡톡 문의 남겼었는데, 27일 새벽 3시 쯤에 딱 재고가 들어왔다고 지금 주문하면 바로 발송가능하고, 그 다음주 즘에 받을 수 있다고 하길래 냉큼 27일 오전에 주문했었습니다.
심지어 진짜로 미국에서 배송 출발했습니다. 배송기록 스크린샷에서도 볼 수 있듯이 27일 토요일에 해외운송점(미국)에서 출발해서 그 다음날인 28일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통관완료하고, 당일에 국제우편물류센터 배송중됐다가, 다음 날은 공휴일이 배송안하고, 그 다음 날인 바로 오늘 (3월 2일 화요일) 도착했네요. 대박입니다 진짜.. 너무 놀랐네요.
중국에서 오는 것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하하...
[ Part 2. 포장 ]
오늘 칼퇴근해서 오자마자 바로 뜯어봤네요. 항상 직구는 조심하다보니 동영상 촬영하면서 뜯었습니다..ㅋㅋ 다행히 일절의 문제없었네요.
여하튼 저는 부모님께 매달 드리는 용돈과 같이 선물 드리기 위해 구매한거라서 '코치 쇼핑백'도 2000원 옵션추가해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일반 종이 쇼핑백인데 2000원을 받는건 조금 아쉽긴했어요 ㅠ_ㅠ.. 종이박스도 아닌데 말이죵... 그래도 뭐... 이 판매자분은 미국 아울렛 정품 판매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이 정도는 감수했습니다.)
여튼 박스를 개봉하니깐 바로 코치 종이쇼핑백으로 둘러싸서 꽉차있는 내용물이 보이더군요. 박스 개봉 시 칼로 사용할땐 진짜 조심해야할 듯 합니다. 2000원이나 주고 산게 바로 칼로 찢어져버리면 난감하잖아요..하하..
쇼핑백은 약간 휘어져 있었을 뿐이지 딱히 찌그러지거나 상처난 부분도 없어서 아주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본품은 이제 코치 비닐포장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더스트백은 역시 없습니다. 이건 진짜 미국 매장에선 더이상 취급 안하나봅니다. 어느 미국 판매자를 봐도 안 준다고 하더라구요.
비닐포장 뜯어서 이제 가방 샅샅이 다 훑어봤는데요.
여기 다른 구매자분들은 보니깐 손잡이 부분하고, 어깨끈 모두 종이인지, 부직포인지로 감싸져서 오신 분이 계시던데.. 제가 주문한건 아쉽게도 몇몇개 지퍼손잡이만 살짝 감싸져있고, 손잡이랑 어깨끈은 그냥 왔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요즘에는 실제 미국 매장에서는 부직포로 감싸지 않고 위 사진처럼 보낸다고 하네요. 오히려 아직도 부직포로 쌓여져서 파는 것은 가품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얘기가 있더군요)
하나하나 세심하게 확인하는데 상처 하나 없고 특별한 문제점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보니 다행이다~ 했습니다.
가방 내부에는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엄청 부피 큰 종이가 꽉꽉 들어가있습니다. (아, 어깨끈도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포장은 전체적으로 약간 아쉬운 감이 있긴했지만, 일단 특별한 흠집 등 문제 없이 왔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합니다.
[ Part3. 정품 확인 ]
그 다음으로 가장 진~짜 걱정됐던 정품 여부 확인...
그런데 사실 이건 뭐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다른 전문가한테 감정 맡기기도 그래서 인터넷 및 미국 사이트에서 알려주는 가품과 진품 구별법을 조금 참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보통 진짜 미국에서 오는 제품들은 가품이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중국에서 출발하는 것들이 가품이 꽤 섞여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한다고 하구요.
(... 그런데 다른 판매자한테서 중국에서 오는 코치 조르딘 백팩 주문하긴 했습니다..하하...광저우...ㅠㅠ 이건 좀 불안하긴 하네요)
여하튼 우선 ! 확인했던 부분은...
1. 코치 시그니처 로고가 정확히 중앙을 기점으로 대칭이고, C 가 서로 마주 보고, 일정한 패턴인지 확인 !
확인해보니 일단 제가 보기에는 확실히 대칭이 맞고, 정확하게 일정한 패턴이더라구요. 특별히 문제될만한 부분이 안 보였습니다.
그래서 1차 안심했죠..
2. 내부 가죽원단 시리얼 번호 확인 !
내부에 보면 가죽원단 정보와 시리얼번호가 있습니다. 특히 이 시리얼 번호에서 00000 - F00000 이렇게 되어 있는데, 여기서 ' - ' 이게 없으면 가품 100% 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받은건 확실히 - 가 있더군요.
그리고 F 표시는 아울렛 제품에만 붙는 표시라고 합니다. 백화점 제품은 F 없이 오로지 숫자로만 되어있다고 하구요. 어쨌든 이 제품은 미국 아울렛 제품인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정도면 진품 맞는 것 같다 ! 하고...
2차 안심했습니다 ㅎㅎ
3. 지퍼 손잡이의 측면에 보면 YKK 가 쓰여져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받은 제품은 일단 YKK 라는 표시가 없긴 했습니다. 음... 근데 이게 그 설명을 보니깐 어느 시기 이후로인가 뭔가 여튼 해당 표시가 없는 시리즈가 있다고 적혀있어서... 그냥 이 부분은 패스했습니다. 일단 제가 받은 제품에는 YKK 표시는 없었습니다. (이게 YKK 가 뭐 줄임말인지도 모르겠지만요)
뭐... 대충 개인구매자로써 볼 수 있는 부분은 이 정도인것 같아서 확인해봤더니 다 어느정도 진짜 진품이라는 확신이 들긴해서 이 정도면 믿을만 하다고 판단했네요 ㅎㅎ
[ Part4. 제품 후기 ]
가방 자체는 일단 진짜 예상했던대로 딱 너무 튀지도 않고, 적당히 코치의 시그니처를 나타내면서 단아하고 고급진 예쁨이 느껴집니다 ㅎㅎ
저희 부모님이 코치 제품은 처음 써보시게 될텐데, 확실히 브라운블랙이 처음 코치 제품 쓰는 사람도 너무 튀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쓸 수 있는 색상인 것 같아요. (블랙은 너무 밋밋하다고 할까요... 그랬거든요 ㅎㅎ 개인적인 느낌으로요~)
가방 무게도 크게 무겁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와 깃털처럼 가볍다 ! 라는 느낌은 분명 아니구요 ㅎㅎㅎ
일반적으로 전체가 완전 소가죽인 것 보다는 확실히 가벼워서 들고다니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무거운거 싫어하는 부모님도 괜찮아하실 것 같아요.
(아직 휴가 전이라.. 드리진 않아서.. 부모님이 어떻게 느끼시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한달사용후기 쓸 때쯤이면 알 수 있겠죠 ㅎㅎ)
여하튼 절대 무겁다는 느낌은 없어서 아주 만족합니다.
참, 제가 알기로는 단순 민무늬 가죽이 아닌, 이렇게 시그니처 로고나 프린트 되어 있는 것들은 모두 PVC 인조가죽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크래치 등 내구성이 아주 우수하고, 가벼운 것으로 알고 있어요.
손잡이나 어깨끈은 민무늬 가죽으로 이게 진짜 소가죽이구요.
아마 블랙 색상 제품은 전체가 소가죽이라고 봤던 것 같습니다.
저는 뭐 소가죽이 중요한게 아니다보니.. 그리고 관리는 PVC가 훨씬 수월하다고 하고, 무엇보다 무게도 가볍다고 하기 때문에 디자인도 이쁘고, 바로 그냥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ㅎㅎ
지퍼도 뭐 엄~청 부드럽다고는 못하겠지만, 첫 사용 치고는 나름 쓸만하게 부드러운 정도입니다. 뻑뻑해서 못 쓸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ㅎㅎ 특히 내부 지퍼는 진짜 부드러웠구요. 상단 제일 메인 지퍼만 약간 덜 부드러웠습니다.
여하튼 전체적인 제품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판매자분께서도 진짜 답변 잘해주시고, 신뢰가 가는 판매자였어요.
새벽에 답변 다시는 것 봐도 진짜 미국에서 사셔서 시차 때문에 그런거라는걸 알 수 있었구요.
다음에도 코치 제품 살 때는 요 판매자분껄로 일단 우선순위로 봐야겠다 싶네요 ㅎㅎ
그럼 제 후기는.. 여기 까지 쓰겠습니다~
다음 한달사용후기에서 부모님이 쓰시고 난 후기나 뭐 쓸게 있으면 쓰도록 할게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Part5. 한달 후기 ]
진짜 부모님이 너무너무 좋아하십니다!
처음으로 그래도 매스티지 브랜드 가방을 사드린 것인데 진짜 너무 좋아하시네요.
디자인도 너무 이쁘다고, 어디 모임에 나가거나 행사 있을 때 메고가기 딱 좋을 것 같다네요 ㅎㅎ
가죽도 형태가 빳빳하니 유지되는게 진짜 좋구요. 가방 무게도 가벼워서 부담없습니다.
그리고 시그니처 무늬에 색상도 다크브라운이라서 많이 눈에 튀지 않고 적당히 은은하게 나타나는게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저희처럼 처음 이 브랜드는 써보시는 분들께서 블랙은 너무 무난하다 싶으시면은 이처럼 브라운블랙 색상으로 선택하시면 후회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리고 확실히 미국에서 출발하고, 각종 가품 판별법을 봐도 해당 제품은 딱히 걸리는 부분도 없고 정품이라 믿을만해서 좋네요 ㅎㅎ (물론 실제 전문 감정사를 통해 확인해본 것은 아니지만요 ㅎㅎ)
여하튼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시니 사드린 저도 너무 뿌듯하네요 ㅎㅎ
다음에도 코치 가방이 필요하면 여기서 구매해야겠어요 +ㅅ+
그럼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 쓰도록 할게요 ~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사용 및 감상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비타 소형 비데(BD-N330AS) 직접설치 후기 및 사용후기! (0) | 2021.04.17 |
---|---|
샤오미 보조배터리 3세대 Pro 20000mAh (45W, PLM07ZM) 2달 실사용 후기! (Feat. 샤오미 Redmi K30 5G) (0) | 2021.04.13 |
세비즈 바네스데코 무선 블루투스 우드스피커(거치대형, 20W, RETRO) 1달 실사용 후기 ! (0) | 2021.04.03 |
샤오미 미지아 나이트 센서등 2세대 실사용후기(웜라이트, 360도 회전, 무드등, 조명등, 2800K, 전구색) (1) | 2021.03.30 |
지케이 K-2U SEM 게이밍 의자 사용후기 - 3편: 실사용 후기(스펙, 장단점 등) (0) | 2021.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