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용 및 감상 후기

높낮이 조절 좌식책상(+부분 각도 조절 가능) 솔직한 후기 (와이드 우든 베드 트레이)

by Dmasters 2019. 6. 6.
반응형

안녕하세요 Dmasters 입니다!

 

< 서론 >

◈ 기존 좌식 책상 : 낮은 높이, 양반다리 X ◈

 

데스크탑이 놓여져 있는 책상에는 이미 기계식키보드랑 장패드, 잡다한 물품들이 올라와있어서 도저히 컴퓨터 사용 외의 용도로는 쓰질 못하겠더군요 =_=ㅋ

그래서 주로 좌식책상을 사용해왔는데, 그냥 집에 돌아다니던 조그만한 식탁으로 쓰던 걸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좌식책상들의 단점이 상판 사이즈가 작은데다가 책상 다리는 일자로 쭉 내려와서 양반다리한 상태로는 책상 안으로 들어가질 않고 계속 부딪치고 엄청 불편합니다..

거기다가 높낮이도 조절이 안되고 생각보다 낮아서 허리 많이 숙여서 써야하고... 쓰면서 매번 불편하다 불편하다... 느끼면서도 딱히 대체품을 못 찾아서 억지로 쓰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혹시나 싶어 높낮이 책상을 검색하다보니 은근 괜찮아보이는걸 찾게 되서 고민고민하다가~ 구매했습니다.

(왜냐하면 생긴 거에 비해서 가격이 은근 비쌌거든요 =_=ㅋ;;;)

 

 

제가 구매한 것은 높낮이 조절 및 (부분) 각도 조절 가능한 책상입니다. 가격은

 

32900원 (원가)

- 3290원 (10% 스토어 할인쿠폰)

= 29610원

 

이렇게 주고 구매했습니다 ! 그런데 심히 충격적이었던게 =_=;;; 32900원도 원래 몇 주간?은 4만 얼마에 팔던게 가격이 내려서 이렇게 팔았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프로모션으로 싸졌나보다 ! 하고 바로 구매했더니만... 웬걸 ㅡ_ㅡ;;

1~2일? 아니면 구매하고 몇 시간 뒤 ? 심심풀이 한 번더 상품 사이트 들어갔더니 ㅡ_ㅡ;;;;;;;;

할인쿠폰도 안 썼는데도 28200원에 팔고 있네요 ... 아놔... ㅠㅠ

심지어 지금까지도 이렇게 팔고 있습니다.

 

이걸 구매한지가 5월 9일에 구매했었으니 거의 한달이 된 것인데 말이죠... 흑흑

그나마도 엄청 고민고민하면서 계속 지켜보다가 산건데 이리 갑자기 가격을 낮추다니.. 망할..ㅠㅠ

배송 중이라 취소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하자라도 하나 있으면 당장 반품하고 싼 값에 다시 살려고했으니 쩝 하자도 없더군요 허허... 좋아야할지 말아야할지..하하

 

뭐 여하튼... 어찌됐든 구매한거 ! 잘 써야겠지요 ! 우선 배송 도착 후 개봉 사진부터 보며 말씀드리겠습니다~!

 

 

< 개봉 >

◈ 대나무 소재 좌식 책상 ◈

 

포장은 딱 이렇게 왔습니다. 뽁뽁이로 그래도 꼼꼼하게 잘 쌓여져 있었다보니 딱히 배송 중에 찍혔다거나 파손되어 보이는 부분은 없이 잘 왔습니다 !

 

뽁뽁이 뜯으니 딱 Bamboo 라고 적혀있으면서 대나무 그림들이 있네요.

대나무로 만들었다는 걸 꽤 강조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대나무로 만든 제품들이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다고는 하더라구요.

주걱 같은 것들이 보통 대나무로 만들어지고 있죠.

 

뭐 여하튼 빨리 뜯어서 확인해봐야겠죠 !

그런데...

 

◈ 포장 박스, 타카 심으로 단단히 고정 ◈

 

이.. 이런.. 더럽게도 박스가 안 뜯깁니다...

왜 이렇게 안 뜯기지 ? 하고 옆을 봤더니... 허미... 금속 타카 심으로 쌔게도 박아놨더군요 ㅠ_ㅠ...

너무...튼튼하게 박아놓았습니다 ㅠ_ㅠ... 진짜 안 뜯겨요... 엄청 힘 줘서 뜯는데도 저 타카 심은 거의 안 빠진다고 봐야하고.. 겨우 종이 부분을 하나하나 다 뜯어서 겨우 열었습니다..

이렇게까지 견고하게 고정시킬 필요까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쩝...

뭐 그래도 운송 중에 강제개봉이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철저하게 해놓았다는 점은 어떻게 보면 좋은 점이긴 합니다.

 

 

 

< 사이즈 & 분진 가루 >

뚜껑을 열면 안에도 뽁뽁이로 감싸져 있습니다.

 

◈ 가로 x 세로 x 높이 = 70 x 34 x (28~36) ◈

◈ 연마 : 상판 양호 / 하단 부분적 불량, 곳곳 분진 가루 ◈

◈ 각도 조절 부분 및 사이드 사이 유격 ◈

 

그리고 책상의 사이즈는 " 가로 : 70 cm / 세로 : 34 cm / 높이 : 28~36 cm " 입니다.

 

대나무 새 것의 냄새가 꽤 풍기는 편이며, 상판 표면은 거칠지 않고 맨들맨들합니다.

그러나 밑면은 비교적 거칠고 연마가 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리 쪽은 약간 고르게 연마가 되진 않았으나, 어느 정도 연마는 했다는 느낌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처음 상태에서는 분진 가루들이 곳곳에 묻어있어서, 물티슈나 휴지 등으로 한 번 삭 닦으면서 처리하시는게 좋지 싶습니다.

어차피 새상품이고 해서 작업하면서 여러모로 먼지 등이 쌓여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원래 새제품은 바로 사용하는것보다는 한 번 닦아주고 사용하는게 좋긴합니다.

 

그리고 조금 아쉬운 부분이 사진에서 어렴풋이 알 수 있듯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 중간 부분이 약간 사이드면과 유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책을 옆으로 밀다가 해당 유격 부분에 걸려서 탁 하고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뭐 사실 1달 가까이 사용해보니 겉으로 보기에는 썩 좋지 않으나, 사용할 때는 불편한점은 크게 느끼질 못했습니다.

 

 

< 책상 하단부 >

◈ 보관함 : 애매한 사이즈, 보관 기능으로써는 부족함 ◈

 

상판 하단 사진입니다.

 

하단 양 옆쪽에 'ㄷ'자형 다리가 있으며, 다리는 볼트&너트로 상판과 연결되어 핀(pin)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약간 빡빡하게 쪼여져 있어서 적당히 고정이 되는 편이라 펼친 상태에서 책상을 들어도 다리가 그대로 고정되어 있는 편입니다.

물론 완전히 고정되어있지는 않아서 간혹 들었다가 놓았을 때 다리가 약간 안쪽으로 접혀있기도 해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양옆 다리는 옆으로 쫙쫙 펼치는 확인 작업을 하는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똑같은 디자인의 비교적 더 비싸게 팔고 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이 볼트&너트 쪽에 추가로 고정핀을 설치해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했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 상태로 사용하면서 큰 불편함을 못 느낀 만큼 그 정도 돈을 추가로 주고 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측 부분에는 자그만한 서랍이 있습니다. 진짜 가로, 세로, 높이 다 애매한 사이즈라서 뭐 넣기 참 애매합니다.

딱 책상 중간에 끼워서 사용하는 "미끄럼 방지용 턱"이 대각선으로 했을 때 사이즈 딱 맞게 들어가는데, 이걸 넣고나면 다른거는 거의 넣기 힘듭니다.

 

그래서 여기에 뭘 보관하겠다고 생각하는건 왠만하면 큰 기대 하지 않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샤프도 1자로 반듯하게 안 들어가고, 대각선으로 넣어야하다보니 여러가지 물건을 넣고 보관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 다리 조절 : 나비나사 조임, 마찰력으로 고정되는 방식 → 덜 조을 시 기울여질 가능성 有 ◈

 

다리 높이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사진과 같이 나사식으로 되어있으며, 이 나비 나사를 조아서 마찰력으로 버티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어떤 상품평들을 보다보니, 무거운거 올려놓고 팔꿈치로 책상에 얹어놓고 쓰다보니 갑자기 푹 기울어져서 커피를 쏟았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네요.

 

구조상 나사 홈을 만들거나 하지 않고, 오직 단순 마찰력으로만 버티다보니 쌔게 조아서 마찰력을 높여야만 그나마 일정 하중을 버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은 사용하실 때 조금 주의하셔야합니다. 특히 음료 등 쏟거나 넘어졌을 때 문제가 되는 것들을 놓고 사용할 땐 주의하셔야 하구요.

 

혹시라도 공구 등이 있으신 분들은 자주 사용하는 높이 부분에는 드릴 등으로 홈을 파서 나사가 파놓은 홈 안으로 들어가게 해놓으면 고정력이 더 좋아지지 싶습니다.

또는 'ㄱ'자 꺽쇠 등을 붙여놓거나 해서 꺽쇠에 걸려서 나비나사가 내려가지 않도록 막는 방법도 있을 것 같네요.

 

 

< 책상 상단부 >

◈ 각도 조절부 고정 : 갈고리 구조 / 거치대 : 4단 조절 ◈

 

상판 중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해당 부분은 각도 조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고정되도록 갈고리 형식으로 걸려서 고정되어 있습니다.

갈고리 형식으로 되어있다보니 고정은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고정을 해제할 때 약간 악력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리고 갈고리를 풀고 나면 위 사진처럼 사각형 쇠 거치대가 있습니다.

이걸 중간 막대에 있는 홈 부분에 거치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거치는 튼튼하게 잘 고정되어 있는게 안정감이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중간 각도 조절되는 판 부분 총 세로 높이(34 cm)에서 손목을 올릴 수 있게끔 3~5cm 정도는 평평하게 되고, 나머지 부분 30 cm 정도만 각도 조절이 가능했다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중간 부분이 전체다 기울어지니 약간 손목을 놓고 쓰기가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 높이 조절 상판 가로 길이 : 15인치 노트북 사이즈랑 거의 동일 ◈

◈ 사이드 평평한 상판 : 마우스, 기타 물품 놓고 사용 가능 ◈

 

높이 조절 및 각도 조절 했을 때 사진입니다.

 

특히 각도 조절했을 때, 제 노트북이 딱 15인치 사이즈의 노트북인데 거의 딱 맞더군요.

그런데 뭐 사이즈가 조금 더 크더라도 무게만 심하게 무겁지 않으면은 올려놓고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기존에 40 cm 짜리 쓰다가 이 책상은 세로 길이가 34 cm 로 그리 넉넉하진 않은 길이라 걱정했는데 막상 써보니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네요. 딱 적당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중간 부분 각도 조절로 높인 상태에서 사이드에 있는 평평한 부분에는 마우스나 기타 물품들을 놓고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비슷한 각도 조절이 되는 테이블은 상판 전체가 각도 조절이 되다보니 마우스 놓는 부분도 다 기울어져서 오히려 사용하는데 불편해보였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부분만 각도 조절이 되는거라 확실히 처음에 이걸 고려해서 사길 잘했다 싶었네요.

 

 

< 총평 & 요약 >

마지막으로 총평을 하자면...

 

1. 책상 다리가 대각선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 자세를 바꾸거나 하더라도 전혀 걸리는게 없어서 진짜 편합니다. 오죽하면 책상이 붕~하늘에 떠 있구나 아주 밑이 자유롭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책상 다리가 완전히 고정되도록 고정 핀 등은 없어서, 간혹 책상을 들고 옮기다가 다리가 약간 오므려지기도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책상을 놓고 한 번더 다리를 확인해놓고 쓰면 바닥에 있는 상태에서 다리가 오므려지지는 않았습니다.

 

3. 책상 다리 높이 조절 부분도 오직 나비나사 조임으로 마찰력에만 의존하는 고정 방식은 아쉬웠습니다. 다분히 덜 조았을 경우 높이 조절이 풀려버려 기울어지는 일이 생길 가능성이 다분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추가적인 가공이 있다면 훨씬 안정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높이 조절을 하면 바닥에 닿는 다리 면적이 1/2 이 되는데 그만큼 장판이 찍히기 쉽고 불안정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사이드 작은 보관함은 미끌림 방지턱 하나 넣으면 추가로 다른 물품이 보관하기 힘들 정도라 보관함으로서 기능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방지턱을 다른 곳에 보관한다면 해당 보관함에 자그만한 물품들(지우개 등)은 보관하기엔 좋긴합니다.

 

6. 상판 중간 부분만 각도 조절이 가능하여 사이드 쪽은 평평하게 물건이나 마우스 등을 놔두고 쓸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7. 각도 조절 상판 부분은 갈고리 형식으로 확실히 고정이 되고 좋습니다. 다만, 고정했을 때, 사이드 부분과의 유격이 조금 있어서 보기는 좋지 않지만, 실제 사용할때는 큰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8. 각도 조절이 가능하여 노트북 화면을 눈높이에 맞게 올려서 사용이 가능해서 거북목 방지에도 좋을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제가 필요로 하는 높이 조절, 각도 조절, 양반다리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 등의 기능이 다 들어가 있다는 점은 매우 만족합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기능들이 약간 불안정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가격은 여러 기능을 넣고 만든다고 가공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저렴하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구요.

뭐 그래도 완성도면에선 아쉬운 점은 있었어도, 이렇게 제가 필요한 기능들만 담은 책상을 찾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하는 상품입니다 !

 

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그럼 후기는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By Dmasters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