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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및 감상 후기

휴롬 프리미엄 라인, 휴롬 시그니처 솔직하고 아주 자세한 사용 후기! (착즙기, 원액기, 녹즙기)

by Dmasters 201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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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Dmasters 입니다.


옛날부터 항상 부모님께서 눈독을 들이고 있던 휴롬을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항상 휴롬 하면 맷돌 방식의 착즙기라는 것 하나만 알고 있었다보니 모델도 1~2개 정도 뿐인 줄 알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막상 구매하려고 휴롬 홈페이지에서 모델들 한 번 훑어봤는데 와우... 생각보다 휴롬 종류가 엄청 많더군요.


1) 휴롬 디바S

2) 휴롬 디바

3) 휴롬 원더

4) 휴롬 엣지

5) 휴롬x주지아로 에디션

6) 휴롬 블라썸

7) 휴롬 알파

8) 휴롬 셀럽

9) 휴롬 1세대

10) 휴롬 2세대


요즘 핫하게 팔리고 있고, 홈쇼핑 등에서 자주 나오고 있는 " 휴롬 디바S, 디바 "

스마트호퍼가 추가로 장착할 수 있어 미리 과일 등 담아두고 5분 시간 타이머하여 자동으로 착즙되었다 멈추는 기능이 있는 " 휴롬 원더 "

그리고 " 휴롬 엣지 ", " 휴롬 X 주지아로 에디션 ", 저가 실속형 " 휴롬 블라썸 ", 가장 무난하고 가격대 적절한 " 휴롬 알파 ", 고급스러운 느낌의 " 휴롬 셀럽 "휴롬 1세대, 2세대 이렇게 있습니다.



대략 10개 정도의 모델이 있네요. 이 중에서 1~2세대는 현재도 판매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상당히 많지요...ㄷ....

저도 처음에 구매하려다가 너무 종류가 많아서 대체 뭘 사야할지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모델 하나하나 상세한 스펙들과 후기들을 살펴보다가 저희는 결국 가장 깔끔하고 고급형 모델로 보이는


" 휴롬 시그니처 "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







요즘 대세인 스테인리스 소재로써 리얼 메탈릭의 깔끔한 느낌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제품입니다 !




  개봉 / 구성품





" 프리미엄 라인 특화, 휴롬 히든태그 有 " 



휴롬 박스입니다! 엄청 크지요 ㄷㄷ...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랬습니다.


이게 휴롬 특징이 부속품이 생각보다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그 부속품들을 다 담을려고 하니깐 박스 자체도 꽤 크고 무게도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그리고 휴롬 시그니처는 휴롬에서 프리미엄 라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박스 겉에는 정품 인증 "휴롬 히든 태그"가 있습니다.



휴롬 히든태그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따로 " 휴롬 히든태그" 어플을 설치해서 해당 어플로 인식시키면 됩니다.


그러나 뭐... 솔직히 정품 인증해서 혜택 받는 것은 따로 없다보니.. 귀찮게 굳이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하하


그냥 저런게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경을 쓴 제품이라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박스 구성품을 전부 꺼냈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구성품이죠 !


구성품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레시피북 / 제품보증서 및 설명서


두부틀 / 스퀴저 본체 / 스퀴저 착즙부


거치대 하단부 / 거치대 상단부 / 누름봉 / 세척솔 / 드럼 / 휴롬 본체 / 스크루 / 휴롬 상단 듀얼 호퍼


찌꺼기 컵 / 주스 컵 및 뚜껑 / 회전브러시 / 미세망 / 스무디망 / 아이스크림망



어마어마하게 많지요 !? 흐아... 저도 나열하면서 정말 놀랐네요.. 하하;;


이렇게 많다니... 해도해도 너무 많아서 조금 그렇지 않나 싶기도합니다...


다양하게 있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보면 조금 심플하고 단순한게 어떻게 보면 사용자한테도 편한데 말이죠...



레시피북은 상당히 고급스러웠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뭐가 적힌게 많더라구요.

컬러풀하고 종이재질도 빳빳한 재질로 책자에 꽤 신경을 썼다 싶었습니다.

만약 이걸 판다면 한... 8000원 정도에는 팔고 있지 않을까? 싶었을 정도였네요.

혹시나 어떻게 해먹으면 맛있는 조합일까 궁금할때는 한 번씩 보고 따라하는것도 좋겠구나 싶었습니다.

( 물론 실제로는 주변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재료들을 그냥 막 때려넣어서 만들지만요 ㅎㅎ )


휴롬의 스크루 맷돌 방식이라는게 유명하다보니 콩을 갈아서 두부를 만들 수도 있는 듯 합니다.

이번 추석 대비해서 한 번 휴롬으로 콩 갈아서 두부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물론 제가 아니라 부모님이 하실 줄 아시므로... 부모님이 내키실 때 하실 듯 합니다 ㅎㅎ...)



  부품 설명 / 조립 / 세척 관련






" 스퀴저 장착 및 작동 가능


스퀴저도 있기 때문에 오렌지나 레몬 등을 착즙할 때는 휴롬 본체에 해당 스퀴저 세트를 부착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때, 수동으로 직접 오렌지를 돌려가며 착즙할 필요 없이 휴롬에 장착한 후 작동시키면, 스퀴저의 상단부가 자동으로 회전됩니다.


그 위에 그대로 오렌지 등을 대면은 착즙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착즙되어 나온 즙은 스퀴저 하단부의 끝 부분을 따라서 내려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등은 그냥 먹는게 편하기도 편하고 맛있다보니.. 스퀴저는 잘 쓰지 않게되더군요 ㅎㅎ






" 일반용 [미세망] / 적정량 과육 포함 [스무디망] / 

냉동 과일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망] 


위 사진에는 거름망이 2종류 밖에 안나오게 찍었네요... 원래라면 총 3개의 거름망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 듯이 약간 망의 구멍이 촘촘한 "미세망"

스무디를 할 때나 적정량의 과육을 넣을 때 쓰는 구멍이 큰 "스무디망"이 있구요.

그리고 추가로 얼린 과일 등으로 아이스크림 처럼 만들어 뽑을 때 쓸 수 있는 "아이스크림망"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냥 미세망만 쓰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찌꺼기가 음료에 들어가지 않는게 먹기도 훨씬 수월하고 좋다보니요.


만약 적당한 찌꺼기가 착즙된 음료에 섞이는걸 원하신다면 스무디망으로 하시면은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한 번도 안 써봤네요.. 아이스크림망도요..)









" 조립, 분해 개선한 알파 플러스 드럼, 분리 가능 중간기어 


- 청소 난이도 : ★

- 조립 난이도 : 


즙이 갈리는 공간인 " 드럼 " 입니다.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 소재로써 유명한 트라이탄(BPA Free)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창기 알파 드럼에서 조립, 분해 등 불편함을 개선시켜서 나온 " 알파 플러스 드럼 " 입니다.


드럼 안을 보면은 "주황색 기어"가 있습니다. "중간 기어"로써 정중앙의 큰 모터 축이 회전하면서 같이 안에 들어가는 부속품 중 " 회전브러시 "를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하다보면 이 중간기어 쪽에 이물질이 끼기 때문에 세척에 용이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 레버 CLOSE : 찌꺼기 배출 X 

중간 : 착즙 중 배출 O

OPEN : 세척 시 사용  O 


드럼 후면에는 생각보다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주황색 부분이 중간기어이구요.


갈고리 형식의 쇠 부품은 찌꺼기 출입구를 개폐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드럼 측면에 있는 레버가 이 갈고리를 조절합니다.

레버를 CLOSE 로 옮기면 이 갈고리가 찌꺼기 출구 부분을 꽉 막기 때문에 찌꺼기가 배출되지 않습니다.

레버를 OPEN 으로 바꾼다면 출구 부분이 확 열린 상태가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드럼을 장착해서 착즙 중에는 레버를 OPEN 으로 변경할 수가 없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실제 착즙할 때에는 중간 축 때문에 갈고리를 완전히 OPEN 할 수 없으며, 중간 단계로만 레버를 옮길 수 있습니다.

레버를 중간단계로만 해놓아도 착즙할 때 찌꺼기가 원활하게 배출은 됩니다.


OPEN 은 오직 착즙이 다 끝나고 세척할 때, 찌꺼기 제거 시에만 OPEN 으로 레버 돌려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후면에 나사가 박힌 부분이 총 3곳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갈고리 고정하는 나사 부분을 뺀 나머지 2개 부분 쪽이 밑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본체랑 결합하여 고정할 수 있는 홈입니다.







" 리얼 메탈릭, EGI 소재, 고급스러움 


본체 드럼 접합부 입니다. 역시 새제품이라 엄~청 깨끗해서 뭔가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네요.

외관 소재로는 EGI(전기아연도금강판) 소재를 사용하여 리얼 메탈릭으로 엄청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요즘 가전제품들 대부분이 이와 같은 리얼 메탈릭 소재를 다 채용하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이런 외관이 가장 깔끔하고 오래되더라도 지겹지 않아서 각광받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드럼을 장착할 때, 드럼 밑에 잘 보시면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위 사진처럼 파인 홈이 있습니다.

그것에 잘 맞춰서 끼우시면 장착이 됩니다.

드럼을 대충 위에 얹으신 다음에 살짝 살짝 좌우로 돌리다보면은 탁! 하고 맞춰서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조금 감이 안 와서 그런지 잘 안 들어가서 이리저리 간단한걸로 시간을 잡아 먹긴 했었네요.






" 회전브러시, 실리콘브러시→곰팡이 주의, 세척 꼼꼼히 


- 청소 난이도 : ★☆

- 조립 난이도 : 


"회전브러시" 입니다. 회전브러시 하단에는 위 사진과 같이 기어 이빨과 맞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특히 앞서 얘기했던 주황색 기어, 중간기어에 물려서 돌아가게 됩니다.

즉, 드럼 안에 가장 첫 번째로 들어가는 부품이며 가장 외벽 쪽에 위치하는 부품입니다.


회전브러시는 일단 상품정보에는 " 망과 드럼 내부를 부드럽게 회전하여 채소와 과일의 영양을 골고루 혼합해줍니다 "라고 적혀있네요.


아무래도 중간기어 회전브러시 하단에 맞물려서 돌아가고 회전브러시 4면에 부착된 실리콘 브러시가 드럼 벽을 훑게되는데 이게 벽면에 붙어있는 과육 등이 즙에 섞여들게 하기 위함인 듯 합니다.


후기에 따르면 이 회전브러시의 실리콘 브러시가 쓰다보면 쉽게 곰팡이가 생긴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플라스틱 소재들 보다 표면이 매끈하지 않아서 깊게 세척되지 않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조금 귀찮지만... 실리콘 브러시 쪽은 오래 쓸려면 좀 꼼꼼히 세척해야하지 싶습니다.


아 ! 그리고 실리콘브러시 부분은 분리가 가능하긴 합니다.






" 미세망 : 세척에 가장 시간 소요가 큼 


- 청소 난이도 : ★

- 조립 난이도 : 


드럼 → 회전브러시 → 미세망


즉, 회전브러시 다음으로 들어가는 부품입니다.

어떤 분들은 보면 드럼부터 미세망, 스크루 까지 모두 한 번에 미리 밖에서 결합한 다음에 한꺼번에 드럼에 넣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하면은 드럼과 각각 부품의 홈이 딱 맞게 잘 들어가지 않아서 좀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희같은 경우에는 부품 하나하나 차례대로 홈에 맞게 넣고 나면 다음 부품 넣고 합니다.

 

미세망의 경우에도 하단에 2개 쌍으로 있는게 홈에 맞춰집니다.

미세망을 드럼 안에 넣고, 천천히 돌리다보면은 딱 하고 밑으로 숙 들어가집니다~


세척할때 가장 오래 잡게 되는게 이 미세망인 것 같습니다.

작은 찌꺼기들이 미세 구멍 틈틈히 박혀서 잘 빠지지가 않습니다...ㅠㅠ

세척솔이 필수입니다. 없다면 안 쓰는 칫솔 등을 이용해서 미세망 겉과 안을 박박 칫솔질 해야하더군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서 씻어야지 또 잘 떨어지더군요.

다른 부품들은 매끈한 플라스틱들이 대부분이라 금방 물에 헹구면 씻기는데 이 부품만 좀 그렇더군요.







" 2세대 스크루 : 2단 날, 날카로움 X, 묵직  


- 청소 난이도 : ★☆

- 조립 난이도 : 



드럼 → 회전브러시 → 미세망 → 스크루


착즙기의 가장 핵심 부품인 2세대 양날 "울템 스크루" 입니다.


맷돌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지 날은 전혀 날카롭지 않습니다. 아무리 손으로 집고 그래도 절대 베이지 않습니다.

무게는 꽤 묵직합니다.

1세대에서는 양날이 아니라 1단날로 되어있었는데 2세대로 들어오면서 양날로 해서 1회전에 두 공간에서 갈아버리는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특이하게 스크루 하부에는 크게 빈 공간이 있습니다. 아마도 착즙이 되면서 생기는 찌꺼기들이 배출구로 나가기 전에 대기하는(?)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착즙을 다 끝내고 세척을 위해 분해를 하면 이 공간에 잘게잘게 썰린 찌꺼기들이 엄청 끼여있습니다.


장착하는 것은 똑같이 드럼 중앙에 넣고 살짝씩 돌리다보면은 홈에 딱 맞아 숙 하고 들어갑니다.


청소는 상당히 쉽습니다. 매끈매끈한 표면이라 그냥 흐르는 물에만 놔두면 금방 다 씻겨내려갑니다.

칫솔이고 뭐고 쓸 필요도 없이 손으로 헹궈주기만 하면 됩니다.








" 세척 후 건조대 기능, 깔끔하게 정리 가능 


착즙 후 세척이 끝난 부품들을 거치할 수 있는 "건조대 겸 거치대" 입니다.


처음에 박스에는 상단부, 하단부로 조립되지 않은 상태로 있습니다.

첫 조립은 아주 간단하게 상단부와 하단부 연결부를 맞대고 끼워주기만 하면 끝납니다.

다만, 한 번 연결을 하면 다시는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ㅎㅎㅎㅎ

갈고리가 내부에 있는 형식이라 어떻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부수지 않는 한은요...



거치대에 바닥에 U자형으로 홈이 파여 있는 곳"스크루"를 놓구요.

그 반대편에 곡선형으로 올라와있는 곳에는 "(과일 투입구) 듀얼 호퍼"을 얹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에 꽃 막대기 처럼 올라와있는 부분에는 "드럼" 속에 "회전브러시, 미세망"을 (대충) 넣은 상태로 뒤집어 엎어 놓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중앙 막대 부분이 얇아서 쉽게 부서지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드럼하고 기타 부품 다 얹혀놓으니 아주 안정적으로 거치되더군요.

휘청거리다 떨어질 것 같지도 않구요. 꽤 안정적으로 잘 있습니다.




  착즙 영상 / 찌꺼기 배출 영상 / 찌꺼기 물기 관련


[ 착즙 작동 영상 ]



[ 착즙 후 찌꺼기 배출 영상 ]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간혹 착즙하고 있다가 드럼 자체가 약간 둥글게 둥글게 움직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아마 안에 들어간 내용물이 많을 때 일어나는 거 같기도합니다만, 보니깐 다른 사용자분들도 다 그렇더군요.


크게 문제가 될만해 보이진 않아서 일단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네요.







" 물기 적은 찌꺼기 배출 Good, 찌꺼기 재착즙 No ! 


비트 + 양배추 착즙하면서 배출된 찌꺼기 입니다.


걱정한 것보다 상당히 물기 잘 짤려서 찌꺼기가 잘 배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만져보면 역시 완전 마른 형태로는 역시 그건 너무 큰 바람이지요 ㅎㅎㅎ

약간 촉촉한 물기는 있습니다. 다만, 질뻑한 정도의 물기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물기가 좀 있다고 찌꺼기를 다시 넣으시면 기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이게 종종 보면은 찌꺼기가 위 사진보다 물기가 꽤 있는채로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너무 아깝다 싶어서 한 번더 찌꺼기를 넣은 적이 있는데, 그랬더니 기계가 바로 끼이이익~~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기계에 무리가 간다는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그때 이후로는 최대한 찌꺼기는 다시 안 넣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찌꺼기를 한 번에 때려넣지 않고, 덩어리 채소랑 같이 조금조금씩 다시 넣은 적이 있는데 이땐 조금 낫더군요.

나오는 찌꺼기도 처음보다 조금 더 물기가 빠진 채로 잘 나왔구요.

하지만 역시 웬만하면은 찌꺼기는 다시 넣지 않는게 가장 좋습니다. 괜히 아깝다고 더 넣다가 이 비싼 기계가 고장나면 그게 더 아까우니깐요...

간혹 너무 물기가 많은 찌꺼기가 나왔을 땐, 생 채소 덩어리와 함께 조금조금씩 분할해서 같이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 비트만 착즙 시, 다소 먹기 부담스러우나 양배추 등과 함께 시 Good ! 



짜잔 ! 비트 양배추 즙이 완성되었습니다 ! 색감이 진짜 이쁘지요~

얼음 동동 띄우니 완전 가게에서 파는 음료 같지 않습니까 ㅎㅎㅎㅎ

진짜 찌꺼기 등은 깔끔하게 잘 걸러져서 맑은 즙이 잘 짤렸습니다.

솔직히 또 비트만 갈아서 먹어봤는데... 이게 유독 못 먹을 맛은 아닙니다. 약간의 단맛도 있고 고구마 느낌도 살짝 나긴합니다만... 그러나 그 특유의 뭔지 모를 맛이 있어서... 솔직히 계속 먹긴 너무 힘듭니다...

억지로 먹으면 토.....할것 같은 ...하하 ;;

그런데 여기에다가 양배추 하나만 섞어도 훨~~~씬 먹기 편해집니다. 진짜 확연히 달라집니다

양배추가 위에도 좋고 일석이조인데다가 먹기도 편하고 그리고 즙도 비트보다 더 많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확실히 마시는게 거슬리는 찌꺼기 등이 있지 않아서 훨씬 먹기가 편합니다.

물론 껍질 등 찌꺼기에 영양소가 더 많긴하겠지만, 매일 마시려면 이렇게 착즙해서 먹는게 거리낌이 없네요.


특히나 달달한 과일 등과 같이 하면은 정말 금상첨화로 맛있다 싶어서 거부감이 일절 안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단점 / 요약 / 총평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휴롬에 대해서 요약 및 평가를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장점 ]


1) 작동과 착즙이 무척 간단합니다.

- 버튼만 똑딱 누르면 바로 작동되고, 재료는 적절한 크기로 자르기만 해서 넣으면 알아서 착즙이 되서 엄청 편합니다.

- 찌꺼기 배출구 레버는 그냥 중간으로만 해놓고 계속 착즙해도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 재료를 넣으면 쭉쭉 착즙이 되는 걸 보면 신기하고 뭔가 재밌습니다. 하하


2) 소음이 작습니다.

- 소음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정말 소음이 적습니다. 믹서기에는 절대 비할게 안되며, 워낙 소음이 작아서 밤에 작동시켜도 전혀 문제가 안될 정도입니다.


3) 물기가 많이 빠진 찌꺼기가 잘 배출됩니다.

- 일부 저가, 보급형 라인의 제품은 찌꺼기가 물기가 많은 채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만, 이 제품의 경우에는 확실히 물기가 많이 빠진 찌꺼기로 잘 나옵니다. 간혹 물기가 좀 있는 찌꺼기가 나오긴 합니다만 횟수가 적습니다.


4) 무척 고급스러운 외관이라 인테리어용으로 놔두더라도 괜찮습니다.



[ 단점 ]


1) 부품이 너무 많고, 조립 및 분해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 젊은 사람은 처음엔 어려워도 금방 익힐지 몰라도, 부모님같은 경우에는 다소 어려워하고 조립, 분해에 애를 먹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부분은 부모님 친구분들도 어려워한다고 하더군요.

- 특히나 각 부품들을 드럼 안 홈에 맞춰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처음엔 맞추는게 어렵습니다. 감이 생겨야 할만합니다.


2) 종종 착즙 후 분해 시, 내부압력 때문에 (과일 투입구)호퍼를 빼는 것이 무척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 내부 압력 때문인지 한 번은 정말 안 빠져서 식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해도 정말 안 빠지더군요. 이럴 땐, 드럼을 물로 대충 흘려보내면서 이물질들을 약간씩 제거하면서 호퍼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3) 세척할 부품이 너무 많고, 미세망 등은 찌꺼기 세척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드럼은 찌꺼기 배출구 통로 중 깊은 곳에 끼여있는게 제거하는데 조금 애를 먹습니다. 긴 세척솔로 쑤셔야합니다.

- 회전브러시, 스크루는 세척은 상당히 쉽습니다. 흐르는 물에 손으로 헹구면 금방 다 씻겨내려갑니다.

- 미세망 세척이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이왕이면 찌꺼기 조금도 안남기고 제거하려면 칫솔질을 흐르는 물 속에서 엄청 해야합니다. 조금조금씩 찌꺼기가 남아서 괜히 거슬립니다.

- 무엇보다 착즙 후 바로 ! 바로 ! 바로 ! 세척하셔야합니다. 나중에 말라붙으면은 대략 난감해집니다.


4) 제품 자체는 다소 무겁습니다.

- 여성분들이 옮기실 수는 있으나, 다소 무거워서 옮기는데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총평 ]


역시 프리미엄 라인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찌꺼기 등도 물기 최대한 빠져서 잘 배출되고, 착즙도 원활하고 소음도 생각보다 없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가격은 다소 있고, 부모님들이 쓰시기에는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서 애매하긴 합니다.

실제로도 저희 부모님 친구들 중 휴롬 쓰시는 분은 저희가 휴롬 산다고 하니 세척도 귀찮고, 복잡해서 안 사는걸 추천한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이 말에 저희도 직접 써보니 일부 동의할만 합니다. 결코 단순하다곤 할 수 없지만, 그만큼 착즙 등에서는 다른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방식이기 때문에 때떄로 유용한 제품인 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구매하실 분들도 이러한 부분들 고려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후기는 여기까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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